서울랜드, 취향따라 골라 즐기는 이색 단풍코스

서울랜드, 취향따라 골라 즐기는 이색 단풍코스

개인간 거리유지‧안전이용 수칙 적용, 안심하고 즐기는 단풍놀이

기사승인 2020-10-16 07:00:04
사진제공=서울랜드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떨어지고 쌀쌀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며 단풍이 곱게 물들고 있다. 서울랜드는 깊어가는 가을 취향에 따라 골라 즐길 수 있는 이색 단풍놀이 추천코스를 제안한다. 

서울랜드는 청계산 자락 치유의 숲으로 둘러쌓여 은행나무와 단풍나무는 물론, 메타세콰이어, 전나무, 잣나무 등 다양한 수종의 나무들이 단풍으로 물들어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드라이브 코스, 어트렉션, 빛축제 등 다양한 체험 코스와 함께 체계적인 방역체계와 거리두기 시행으로 안전하고 즐거운 단풍놀이가 가능하다. 10월 중순 이후에는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어 서울 근교 수도권 지역에서 가장 주목받는 단풍놀이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울긋불긋 황홀한 단풍 터널, 서울랜드 외곽순환길~미술관길


서울랜드 외곽순환길에서 국립현대미술관까지 이어지는 6km의 코스는 아는 사람만 아는 숨겨진 단풍놀이 명소다. 도로 양쪽으로 빼곡히 들어선 나무들로 울긋불긋한 황홀한 단풍 터널을 이루는 이 코스는 드라이브로 제격이다. 이 길을 따라 차창을 열고 달리면 낙엽냄새 섞인 맑은 공기에 시원한 가을바람까지 불어와 상쾌함이 더해진다. 

어트렉션 타고 단풍에 가까이, 더 가까이

단풍을 좀 더 가까이, 이색적으로 보고 싶다면 어트렉션에서 단풍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 서울랜드 전역에는 다양한 종류의 나무가 있어 걷기만 해도 가을 단풍을 느낄 수 있지만 보다 가까이 단풍을 느끼고 싶다면 어트렉션에 탑승하면 된다. 

추천하는 기종은 은하열차888이다. 은하열차888은 가장 짜릿하게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어트렉션으로, 단풍이 우거진 나무 사이를 시속85km의 속도로 수직하강과 360도 연속회전을 하며 질주한다. 특히 낙하하기 직전 최정상 지점에서는 서울랜드의 가을 단풍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최고의 이색 단풍 명소다. 

짜릿한 스릴이 두렵다면 터닝메카드 레이싱을 추천한다. 터닝메카드 레이싱은 3m높이의 공중레일을 달리는 하늘자전거로 서울랜드에서 가장 예쁜 단풍을 볼 수 있다. 꽃과 단풍이 가득한 로맨틱가든 위를 달리며 빨간 단풍나무를 지나면 이번 가을 단풍놀이는 그야말로 더할 나위 없다. 
터닝메카드 레이싱 단풍 풍경(사진제공=서울랜드)


단풍과 어우러진 달빛기행, 루나파크


부쩍 짧아진 햇살을 아쉬워하지 않아도 된다. 해가 지면 반짝이는 빛과 음악이 단풍과 어우러진 루나파크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서울랜드 루나파크는 기존에 조명과 오브제 등 겨울시즌에만 국한된 사진 명소 수준의 빛 축제와 차원이 다르다. 

1년 내내 펼쳐지는 서울랜드 빛축제는 국내 최초로 도입된 야간 3D맵핑쇼는 물론, 라이브밴드의 공연 등 음악과 조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거대한 쇼와 같은 체험을 제공한다. 또한 지구별에서 호수로 폭포처럼 쏟아지는 LED 일루미네이션 ‘루나 레이크'에서 보는 단풍은 화려한 조명과 어우러져 이색적이고 환상적인 가을 단풍체험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서울랜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한 안전이용 수칙을 적용했다. 정부 방역지침에 다라 입장 인원수를 개인 당 거리유지(4m²)가 가능하도록 입장을 제한해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한시적으로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또한 입장 전 전직원 및 관람객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는 물론 관람객 입장 시 출입명부 작성, 마스크 의무 착용을 해야 한다. 일부 공연의 경우 관람인원 제한, 놀이기구 이용 시 대기라인 1m 유지 및 운행 후 손잡이 등 즉시 소독을 비롯한 방역 지침도 유지 중이다.

서울랜드 측은 “공연자 발열체크 및 안전요원 배치, 시간대별 시설물 방역 등 강도높은 방역을 통해 안전 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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