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추미애·윤석열 갈등, 총리로서 책임느껴” 후속조치 경고

정세균 “추미애·윤석열 갈등, 총리로서 책임느껴” 후속조치 경고

기사승인 2020-11-04 17:47:44

▲정세균 국무총리. 사진=박태현 기자
[쿠키뉴스] 김희란 인턴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사이의 갈등이 지속될 경우 후속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총리는 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해 ‘싸움을 못 하도록 총리가 중재해야 한다’는 홍준표 무소속 의원의 지적에 “국민께서 몹시 불편해한다는 사실을 잘 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불필요한 논란이 계속된다면 총리로서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했다.

나아가 “고위공직자라면 절제하고 성찰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요구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어떻게 할 말 다 하고, 하고 싶은대로 다 하면서 고위공직자로서 도리를 다한다 하겠느냐”고 갈등 상황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질책성 경고를 하기도 했다.

한편 정 총리는 국민들을 향해서는 “국민 여러분께 내각을 통할하는 총리로서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송구함을 전했다.

heerank@kukinews.com
김희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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