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인세현 기자=배우 한지상이 연극 ‘아마데우스’에서 하차했다.
‘아마데우스’ 제작사 페이지원 측은 지난 14일 공식 SNS를 통해 “한지상이 작품에서 하차하게 됐다”며 “해당 회차는 캐스팅 조정 예정이며 티켓 취소를 원하실 경우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된다”고 공지했다.
한지상은 오는 17일 서울 압구정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하는 ‘아마데우스’에서 안토니오 살리에르 역을 맡아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이번 하차는 올해 불거진 사생활 관련 논란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한지상은 앞서 지난 2월 자신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를 공갈미수 및 강요죄로 고소했다. 최근 검찰은 이에 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한지상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불기소 처분이 나왔다고 해서 A씨가 주장한 내용이 사실이라고 밝혀진 것은 아니”라며 “온라인 상에서 추측과 왜곡된 일방적 주장이 공개돼 향후 한지상은 항고 등으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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