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한타’ BNK, DN 꺾고 PO 2라운드 진출 [쿠키 현장]

‘완벽한 한타’ BNK, DN 꺾고 PO 2라운드 진출 [쿠키 현장]

기사승인 2026-02-12 21:23:02 업데이트 2026-02-12 21:23:50
‘빅라’ 이대광. 라이엇 게임즈 제공

BNK 피어엑스가 DN 수퍼스를 제압하고 더 높은 단계로 진출했다.

BNK는 12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컵’ 플레이오프(PO) 1라운드 DN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BNK는 PO 상위 2라운드로 진출했다. 다음 상대는 젠지, T1 중 하나다. 반면 힘겨운 플레이-인을 뚫고 PO에 올라온 DN은 패자조로 떨어지며 가시밭길을 걷게 됐다.

1세트 DN이 매서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상대의 노림수는 잘 받아치고 오히려 전령 전투에서 에이스(5인 처치)를 띄우며 골드 차를 크게 벌렸다. ‘두두’ 이동주의 암베사는 여러 차례 BNK의 공격을 회피하며 소규모 교전에서 승리를 이끌었다. DN는 끝없이 돌진했고 ‘덕담’ 서대길의 유나라가 펜타킬을 기록하며 넥서스를 부쉈다.

‘랩터’ 전어진의 리신이 2세트 활약했다. 무한 갱킹으로 ‘클로저’ 이주현을 말렸고 크게 성장했다. 전어진은 종횡무진 한타에서 빛났고 36분 드래곤 스택까지 챙겼다. 이후 BNK는 넥서스로 진격했다. 

3세트 BNK가 한 방으로 승기를 잡았다. 17분 열린 전령 전투에서 ‘피터’ 정윤수를 이탈시킨 후 싸움을 걸었고 에이스를 띄웠다. 이들은 23분 다시 한타에서 대승 후 바론을 먹었고 승리를 가져왔다.

4세트 ‘두두’ 이동주의 자헨이 판을 뒤집었다. 전어진의 신 짜오가 바텀을 집중 공략해서 성과를 올렸지만 탑에서 순수 라인전으로 1000골드가 넘는 격차를 만들었다. BNK는 한타가 열리자 이동주를 피해 ‘덕담’ 서대길에게 딜을 쏟았다. BNK는 다음 한타에서 정윤수를 완벽하게 물었고 한타 승리 후 바론까지 획득했다. DN은 드래곤 3스택을 챙기며 힘을 비축했다.

기회를 노리던 이동주가 한 방을 터뜨렸다. 솔방울로 ‘디아블’ 남대근의 뒤에 나타나 손쉽게 제압했다. 다음 한타에서 이동주는 맹위를 떨쳤고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는 ‘표식’ 홍창현의 람머스와 전어진의 자크가 갱킹 대결을 펼쳤다. 다만 전어진이 바텀을 더 공략하며 남대근의 아펠리오스를 키웠다. DN은 미리 박아놓은 와드를 통해 텔레포트로 남대근을 노렸고 성공했지만 BNK도 반격하며 4대4 교환이 나왔다. 이후 DN의 완벽한 한타가 나왔다. 정윤수의 렐이 이니시를 걸고 서대길의 미스포춘이 궁극기를 여러 명에게 적중했다. 

다만 BNK는 흔들리지 않았다. ‘켈린’ 김형규가 남대근을 잘 지켰고 한타 승리 후 바론을 챙겼다. 이어 벌어진 장로 한타에서 DN은 장로를 스틸했지만 넥서스 앞에서 무너졌다. 역으로 밀고 나간 BNK도 억제기 두 개를 깨고 전진을 멈췄다. 바론을 먹은 BNK는 기습 이니시로 이주현을 잡아냈고 게임을 끝냈다.

송한석 기자
gkstjr11@kukinews.com
송한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