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는 2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두산 베어스와 6차전 팀의 4대 2 승리를 이끌었다. NC는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에 성공했다.
2018시즌 종료 뒤 FA 신분을 획득한 양의지는 4년 125억원 규모로 NC에 입단했다. NC 입단 후 곧바로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잡았다.
이번 시리즈에서도 양의지의 활약은 돋보였다. 시리즈 타율 0.318(22타수 7안타) 1홈런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에 양의지는 기자단 투표에서 총 80표중 36표를 얻어 33표의 드류 루친스키를 제치고 MVP를 차지했다.
양의지는 4년전, 두산 소속으로 한국시리즈 MVP를 차지한 바 있어 개인통산 두번째이자 두 팀에서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하는 역대 최초의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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