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준범 기자 = 영화 ‘조제’(감독 김종관)가 국내 개봉에 앞서 해외 선판매되는 쾌거를 이루며, 전 세계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성을 선사할 예정이다.
2일 배급사 워너브라더스코리아는 “‘조제’는 중국,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등 주요 아시아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등 해외에 선판매됐다”고 밝혔다. 싱가포르(12월10일), 대만(12월11일) 등 아시아 국가들은 국내 개봉 시기(12월10일)와 맞춰 개봉일을 확정했다.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의 배급사 클로버 필름 관계자는 “해외에서도 인기 급부상 중인 한지민과 남주혁의 만남만으로도 아시아 지역 영화 팬들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하지만, 무엇보다도 진심 가득한 작품 자체가 좋은 결과를 확신하게 한다”고 전했다.
또 대만 배급사 롱 숑(Long Shong) 관계자는 “‘조제’는 원작을 훌륭한 완성도와 감성으로 재탄생시킨 동시에 한국 영화가 지닌 깊이와 다양성을 잘 보여준다”고 했다. 해외 세일즈사 케이무비엔터테인먼트 담당자는 “세일즈 런칭 초기부터 해외 배급사들로부터 오랜만에 찾아오는 한국 웰메이드 정통 로맨스 드라마에 대한 기대와 두 배우의 두 번째 만남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일찌감치 주요국 선판매를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조제’는 처음 만난 그날부터 잊을 수 없는 이름 조제(한지민)와 영석(남주혁)이 함께한 가장 빛나는 순간을 그린다. 오는 10일 국내 개봉.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