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겨울은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twindemic)’이 발생할 경우 감염자가 뒤섞이거나 두 바이러스에 동시에 감염된 사람도 생겨 의료체계가 감당하지 못하는 사태로 이어질 우려가 있는 상황이다.
이를 대비해 보건복지부에서 심사하고 지정한 병원의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갖추고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의 환자를 담당해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가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 주말 기준 부산시내 5 개소를 포함해 현재 전국 86개소가 ‘호흡기전담클리닉’으로 지정되었는데 부산시 강서구에서는 갑을녹산병원 한 곳뿐이다.
갑을녹산병원은 부산시 강서구 병원 중 유일하게 선별진료소와 호흡기전담클리닉을 운영하는 병원으로 코로나19 확진검사도 실시하고 있어 이번에 호흡기전담클리닉 운영병원으로 지정됨으로써 지역민들이 안심하고 진료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갑을녹산병원은 호흡기전담클리닉뿐만 아니라 인공관절클리닉를 비롯한 어깨통증클리닉, 척추·뇌질환클리닉, 복강경클리닉, 소아성장클리닉, 외상클리닉 외에 우수한 내시경장비를 도입한 소화기내시경클리닉 등을 개설하여 지역 주민들과 근로자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선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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