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정유진 인턴기자 =서울시와 경기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5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관련 부서들은 이 같은 방안을 두고 경기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조율 중이다. 이르면 오늘 중으로 이 방안이 공식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행정명령 발동 기간은 이르면 23일 0시부터 다음달 3일 24시까지로 검토되고 있다.
5인 이상 집합금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적용되는 ‘10인 이상 집합금지’보다 더 강력한 조치다. 이 방안이 시행될 경우 실내외를 막론하고 4인 이하의 모임만 허용된다. 이동량이 많아 감염병 전파 위험이 큰 연말연시에 맞춰 내놓은 특단의 대책이다.
앞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17일 SNS를 통해 도내 5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해당 방안을 수도권 지방자치단체들과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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