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완주군과 지역기업이 코로나19의 확산세 차단과 조기 종식을 위해 연말연시에 모든 일상을 멈추자는 ‘다함께 멈춤 버킷 챌린지’에 동참하고 나섰다.
22일 완주군에 따르면 최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개 민간단체들이 연말연시 멈춤 운동 동참 기자회견을 가진 데 이어, 완주군산단진흥회와 20여개 기업, 경제·산업 분야 협의회, 공동체들이 온라인을 통해 다함께 멈춤 버킷챌린지 운동을 대대적으로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첫 버킷챌린지 운동에 나선 김영보 완주산단진흥회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등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을 맞고 있다”며 “12월의 일상을 완전히 멈추는 등 근로자 모두가 방역 대열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 회장을 시작으로 한 온라인 비대면 버킷챌린지는 전북경제살리기 도민회의 완주본부, 소셜굿즈센터, 청년거점공간 림보, 완주군 로컬푸드협동조합, 완주군 산림조합중앙회, 귀농귀촌지원센터 등 34개 기업과 단체가 동참하기로 했다.
이들 기업과 단체는 “연말연시와 새해맞이 행사를 잠시 멈추고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는 약속의 일상으로 확대하자”는 내용을 담은 유튜브 촬영 영상을 완주군 유튜브와 페이스북에 릴레이로 올려 국민적 동참을 독려한다는 구상이다.
완주군도 기업과 민간단체 차원의 대대적인 확산 움직임에 동참해 힘을 더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코로나19 조기극복을 위해 방역수칙 준수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며 “중요한 시기에 기업들과 민간단체, 주민들이 온라인으로 비대면 멈춤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줘 지역사회에 강화된 방역수칙 준수에 더 큰 힘이 실리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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