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화이자 이어 모더나 백신 승인

캐나다, 화이자 이어 모더나 백신 승인

기사승인 2020-12-24 08:29:16
▲사진=캐나다가 긴급사용 승인한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연합뉴스
[쿠키뉴스] 민수미 기자 =캐나다가 23일(현지시간)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했다. 지난 9일 미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백신을 승인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캐나다 보건부는 성명을 내고 “철저하고 독립적인 검토를 거쳐 모더나 백신이 엄격한 안전, 효율성, 품질 기준을 충족했다고 판단했다”며 “오늘 승인은 코로나19 백신이 이 나라 전역의 모든 캐나다인이 백신을 사용할 수 있게 한 중대한 조치”라고 밝혔다.

모더나는 48시간 안에 캐나다로 최초 백신 물량을 보내기 시작해 연말까지 16만8000회 투여분을 배송할 계획이다.

캐나다 정부와의 계약에 따라 내년까지 모두 4000만 회분을 공급한다. 2000만명이 맞을 수 있는 분량으로 캐나다 성인 인구의 3분의 2에 해당한다. 이 중 200만회분은 내년 3월까지 배송될 예정이다.

min@kukinews.com
민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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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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