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서울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5명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시간 기준 전날(1일)의 196명이나 1주일 전인 지난달 26일의 197명보다 10여명 줄어든 수치다.
다만 서울 확진자 증가세는 여전히 위험수위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 발생률(전체 인구 대비 누적 확진자 수)은 0.2018%로 집계됐다. 서울에서 최근 4주간 발생한 확진자 수는 이전 10개월여간 발생한 수치를 모두 합한 것보다 많았다. 서울에서 코로나 발생률이 0.1%를 넘은 게 지난해 12월 5일이었다. 그로부터 4주가 채 안 되는 27일 만에 2배가 된 셈이다.
인구 대비 확진자 비율도 500명 중 1명에 달한다.
자치구별 코로나19 발생률은 종로구가 0.29%로 가장 높았고, 강서구·중구(각 0.23%) 등 순이었다. 발생률이 낮아 방역 상황이 비교적 양호한 곳은 강동구(0.13%), 광진구·금천구(각 0.14%)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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