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구경회 연구원은 “최근 금리 상승으로 은행 NIM(순이자마진)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나 배당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주가 흐름이 부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실제 금융지주(은행업종)의 주가는 올해 1월 들어 개인 투자자들이 은행주를 3230억원 순매도해, 수급 상황은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국내 은행주는 올해들어 1월 11일까지 3.7% 상승하는데 그쳐, 코스피 수익률(9.6%)을 하회하고 있다. 반면 증권주는 같은 기간 동안 13.4% 상승하면서 증시를 주도하고 있다.
구 연구원은 이에 대해 “최근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은행들의 NIM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은행들의 실적이 발표되는 1월 후반에는 배당 실망감이라는 악재가 기반영되면서 금리 상승으로 인한 호재가 주가에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은행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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