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1000명대에 달했던 일일 신규 확진자가 최근 300명대까지 내려왔지만 IM선교회발 집단 감염 확산으로 다시 500명대 중반까지 치솟았다. 이런 상황 속에 방역당국은 내일(29일)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조정과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 연장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59명이다. 34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던 직전일보다 무려 210명이나 늘어났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역시 5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47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집계된 491명보다는 20명 적다. 그러나 전날의 경우 세시간 동안 68명의 확진자가 더 발생해 자정까지 최종 집계된 확진자 수가 559명이었던 만큼 이날 역시 500명을 넘을 가능성이 크다.

IM선교회 관련 교육시설 관련 감염사례는 현재 최소 341명에 달한다. 구체적으로 보면 대전 IEM국제학교와 선교자 양성과정(MTS) 사례에서 176명, 광주 TCS에이스국제학교와 TCS국제학교에서 147명의 확진자가 각각 발생했다. 이외 경기도 안성 등지에서도 산발적인 감염 사례가 나왔다.
IM선교회는 전국 시도 11곳에 미인가 교육시설 23곳과 연구소 17곳을 운영하고 있다. 방역당국이 해당 시설들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어서 확진자는 더 나올 수 있다.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방역당국의 고민은 깊어지게 됐다.
정부는 그간 확진자가 감소하고 각종 방역 지표가 개선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거리두기 단계를 완화하고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는 연장하는 방향으로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전문가의 의견을 토대로 이르면 오는 29일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를 포함한 향후 방역 조처를 발표할 예정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확진자 수 평가, 감염 재생산지수, 사회적 수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논의하고 있다"며 "가급적 금요일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ihye@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