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고성=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촌생활문화관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 날 착공식은 코로나19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진행된 가운데 백두현 고성군수를 비롯해 박용삼 고성군의회 의장, 도의원, 군의원, 농업인단체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농촌생활문화관은 현 농업기술센터 부지(고성읍 우산리 250-7) 내에 총사업비 10억을 들여 다목적 교육장, 규방 공예실, 난타 연습실 등 지상 1층, 연면적 410.82㎡ 규모로 올해 7월 준공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농촌생활문화관이 완공되면 지난 2015년 농업기술센터 신축 이전 시 미확보된 학습단체 교육시설 확보로 농업인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전했다.
착공식에서 백군수는 “농촌생활문화관이 건립되면 상대적으로 소외된 농촌지역 농업인들이 교육을 통하여 자신의 잠재능력을 마음껏 발휘 할 수 있을 것이다” 며 “특히 다양한 농업인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은 여성농업인들에게 즐거움과 재미를 선사하고 농촌생활의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성군, 설 연휴맞아 방역·민생최우선 종합대책 추진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군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설 명절을 위해 설 연휴 기간 코로나19 특별방역과 군민안전에 최우선을 둔 7개분야의 ‘설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은 설 연휴기간 가족 및 지인 모임 등이 코로나19 감염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방역 관리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빈틈없는 코로나19 대응 체계를 유지 하기 위해 연휴기간인 2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10개반 96명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분야별 비상근무로 각종 불편사항 해소와 비상사태 발생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분야별 설 연휴 종합대책은 △ 재해․재난, 안전사고 예방 △ 민생경제 및 서민생활 안정 △ 보건의료 및 식품안전 대책 △ 군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설명절 △ 교통안전 대책 △ 함께 나누는 명절분위기 확산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이다.
방역 친화적 명절문화 확산을 위해 온라인 차례 지내기 권고와 5인 이상 사적 모임금지 등의 대군민 홍보에도 집중한다.
백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명절 연휴동안 종합대책반을 운영해 군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며 "군민분들께서도 고향방문과 여행을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고성군 치매안심센터, ‘찾아가는 쉼터’ 운영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코로나19에 따른 거리두기 2단계 연장으로 인한 어르신들의 돌봄 공백을 막기 위해 ‘찾아가는 쉼터’ 운영으로 건강관리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찾아가는 쉼터’는 작업치료사 등 치매안심센터 전문 인력이 주1회 가정으로 방문해 인지자극훈련, 워크북, 미술 프로그램 등 치매환자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가정에서 스스로 인지활동을 할 수 있도록 뇌 건강 학습지, 컬러링북, 펜토미노 퍼즐과 마스크, 손 소독 티슈 등 코로나 예방물품이 담긴 꾸러미를 제공한다.
아울러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어르신의 발열 및 호흡기 증상 등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마스크 착용 및 철저한 손 씻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코로나19 예방수칙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정숙 보건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치매어르신들의 인지기능 악화와 사회적 고립이 우려되어 ‘찾아가는 쉼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치매어르신의 인지기능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군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하향 시 치매환자쉼터, 치매예방교실 등 소그룹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고성군, 2021년 유기질비료 공급 시작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고성군유기질비료공급관리협의회를 개최해 관내 5735농가, 2만5411톤의 2021년 유기질비료 공급물량을 확정하고 지역농협을 통해 2월 1일부터 공급을 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성군의 전체 사업비는 19억4457만원이며, 올해 지원되는 유기질비료는 부숙유기질비료 2종(가축분퇴비, 퇴비)과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으로 지난 해 11월 9일부터 12월 8일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을 받았다.
작물별 신청면적을 기준으로 전국 평균 이하의 경우에서는 전량 지원하고, 전국 평균 이상으로 신청한 농가는 전국 평균신청량 기준으로 배정했다.
유기질비료에 대한 지원은 부숙유기질비료(가축분퇴비, 퇴비)는 특등급 1600원, 1등급 1500원하며, 유기질비료(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는 1600원을 각각 지원한다.
이수원 친환경농업과장은 “화학비료를 대체하고, 축산분뇨 등에서 배출되는 자원을 활용하는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은 친환경농업을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토양환경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중요한 사업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농협을 통한 양질의 유기질비료를 지원하기 위해 고성군유기질비료공급관리협의회에서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공급업체를 선정하고, 현장 품질점검반을 편성해 공급현장에서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