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설 연휴기간인 오는 11일부터 14일동안 코로나19 상황실 및 선별진료소를 09시~22시까지 정상운영한다.
또한 코로나19의 신속한 대응과 감염자의 조기 발견, 역학 조사 등 비상 방역 체계를 유지한다며 발열, 기침 등 코로나 의심증상이 있거나 증상이 없더라도 의심스러운 경우 즉시 코로나 검사를 받으라고 당부했다.
합천군보건소는 코로나19검사 및 접촉자관리, 해외입국자·자가격리자 건강관리 등 비상상황에 대비한 연락체계를 24시간 유지하고 기타 감염병 발생에 신속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 연휴기간에 대규모 이동으로 우리군이 코로나로 위협받을 수 있다”며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와 이동 최소화로 마음을 나누는 설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합천군 자원봉사센터‘설날연휴 집콕 캠페인’
합천군 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규수)는 8일 오전 합천읍 군청사거리와 왕후쉼터 등에서 ‘설날연휴 집콕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에 진행된 캠페인은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한 것으로서 합천군 주부민방위 장외자대장외 5명이 참석했다.
이규수 행정과장은 “가족친지들이 모두 모여 즐겁게 보내야 할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이런 캠페인을 하는 것이 안타깝다”면서도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모두가 캠페인 내용에 동참해 안전한 설연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합천군 설 연휴 비상진료기관 및 휴일지킴이약국 지정운영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설 명절을 맞이하여 오는 2월 11일부터 4일간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 당직 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하고 보건소에 응급진료 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설 연휴기간 동안 지역응급의료기관인 삼성합천병원은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면서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군내 11개 병․의원과 14개 약국을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으로 지정하여 비상근무 하도록 함으로써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비상진료기관 및 당번약국 명단은 군청 홈페이지 게재 및 관내 의료기관, 약국, 읍․면사무소 등 134개소 출입문에 안내문을 미리 부착하여 안내하고 있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연휴기간 내내 응급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 운영 여부를 확인 점검하고, 혹시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하여 응급진료대책상황실 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설 연휴 비상진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은 129 보건복지콜센터 및 119 구급상황 관리센터,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이용 시 전국 실시간 의료정보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합천군보건소 응급진료 대책 상황실로 전화하면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