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보건소] 국가암검진 및 암환자 의료비 지원사업 추진

[합천군보건소] 국가암검진 및 암환자 의료비 지원사업 추진

기사승인 2021-02-09 23:16:17
[합천=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합천군보건소는 암을 조기 발견해 치료율을 높이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국가 암 검진 및 암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 암 검진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매년 개별 통보하며, 검진은 건강검진 실시 의료기관이면 전국 어디에서든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올해는 홀수년도 출생한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건강보험 하위 50%이하 가입자로 6대암(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을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만50세 이상은 출생년도와 관계없이 매년 대장암(분변잠혈검사) 검진을 받아야 한다.

암 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은 국가 암 검진 수검 후 암 진단을 받은 경우, 연간 최대 200만원씩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다.

지원되는 암 종류는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이다. 지원 자격은 2021년 1월 건강보험료 기준 직장가입자 10만3000원 이하, 지역가입자 9만7000원 이하인 자다.

의료 급여 수급자는 선정기준 없이 3년간 220만원(비급여 100만원포함) 한도 내에서 모든 암에 대해 지원받을 수 있다.

소아암의 경우 소득재산 기준에 적합하면 만 18세까지 모든 암에 대해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백혈병·조혈모세포 이식은 연간 3000만원, 기타 암은 2000만원 한도로 3년 연속 지원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90%이상 치료가 가능하므로 소중한 내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시기를 놓치지 말고 국가 암 검진을 꼭 받아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합천군보건소 진료담당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하면 된다.

◆합천군 치매안심센터 ‘두뇌 홈 트레이닝 서비스’ 제공

합천군 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장기간 연장에 따라 1월 14일 1차 제공에 이어 2차 ‘두뇌 홈 트레이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 참여자 200여명에게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치매 증상 악화 방지 및 심리적 안정을 위해 마련됐다.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 참여자에게 컬러링 북(화투 색칠하기)과 인지 워크북 및 견과류 등을 제공한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여러 명이 모일 수는 없지만, 각자 집에서 화투 색칠하기 컬러링북을 하면서 그때의 추억을 회상하며 심리적 안정감을 찾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

그리고 같이 제공되는 견과류에는 비타민E와 불포화지방의 일종인 오메가-3지방은 뇌신경 세포를 발달시키는 영양소가 들어있어 함께 발송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북적한 명절 대신 조용한 설을 보내야 하는 어르신의 적적한 마음을 달래고자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어르신 1500여 명에게도 설명절 연하장이 발송됐다.

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발생할 수 있는 치매어르신의 고립감을 최소화하고 치매 증상 악화 방지 및 심리적 안정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치매관리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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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