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23명으로 확인됐다. 전날 같은 시간(393명)보다 70명 준 숫자다.
지역별로는 서울 125명, 경기 88명, 인천 41명 등 수도권에서 254명(78.6%)의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 19명, 충남 11명, 대구 9명, 충북 6명, 강원·경남 각 5명, 광주·제주 각 4명, 경북 3명, 전북·대전·전남 각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집단감염은 전국적으로 계속되고 있다. 경기 부천 영생교 승리제단 시설 및 오정능력보습학원 관련 확진자가 9명 더 발생했고, 경기 고양 태평양 무도장·동경식당과 관련 확진자도 18명이 추가됐다.
이 외에도 경기 안산 제조업·이슬람성원, 서울 용산 지인모임, 경기 부천 어린이집, 경기 광주 무역회사, 부산 목욕탕 등에서도 집단발병이 잇따르고 있다.
한편 전날엔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111명이 더 늘어 총 504명으로 마감됐다. 이날도 비슷한 수준으로 확진자가 늘어난다면 12일 0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 후반이나 400명대 초반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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