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심신진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하락 출발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9개는 하락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20p(0.33%) 내린 3089.49에 출발했다. 오전 9시10분 기준 74.29p(-2.40%) 하락한 3025.40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4억원, 1869억원을 매도했다. 개인은 2267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9개가 하락세다. 삼성전자(-2.70%), SK하이닉스(-3.37%), 네이버(-2.09%), LG화학(-3.82%), 삼성전자우(-1.62%), 현대차(-2.24%) 등이 약세다. 카카오(0.83%)는 오름세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1개로 한국석유(29.90%)이다. 한국석유는 전날 1주당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 결정을 공시했다. 또 유통주식 수 확대를 위해 10대1 비율로 액면분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문구류(2.58%), 건강관리기술(1.65%), 생명보험(0.21%), 해운사(0.13%) 등이 강세다. 전자제품(-4.42%), 우주항공과국방(-3.78%), 전기제품(-3.68%), 통신장비(-3.57%)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67p(0.61%) 내린 930.54에 시작했다. 오전 9시10분 기준 23.97p(-2.56%) 내린 912.24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2억원, 404억원을 매도했다. 외국인은 648억원을 매수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9개 종목이 하락세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2.60%), 셀트리온제약(-3.10%), 카카오게임즈(-2.14%), 펄어비스(-2.21%) 등은 약세다. 에이치엘비(0.00%)은 보합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2.7원 오른 1120.5원에 출발했다.

KB증권 임상국 리서치센터 투자컨설팅부장은 “미 국채금리가 전 구간에서 빠른 상승세 나타내며 미 증시도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며 “너무 빠른 금리 상승세가 증시에 부담인 가운데 국내 증시 약세 출발 불가피하다. 높아진 변동성에 리스크 관리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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