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촬영상, ‘기생충’ 최우수 작품상… 송강호 연기대상

황금촬영상, ‘기생충’ 최우수 작품상… 송강호 연기대상

기사승인 2021-03-12 10:54:54
영화 '기생충' 포스터

[쿠키뉴스] 이준범 기자 =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이 제40회 황금촬영상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차지했다.

11일 서울 세종대로 퍼시픽타워에서 개최된 제40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에서 ‘기생충’은 최우수 작품상과 함께 배우 송강호 연기대상, 홍경표 촬영감독이 촬영상 금상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봉준호 감독은 영화발전 공로상을 받으며 사실상 트로피 네 개가 ‘기생충’에게 돌아갔다.

‘블랙머니’(감독 정지영)도 주목받았다. 주연을 맡은 조진웅, 이하니가 최우수 남녀주연상을 휩쓸었고, 정지영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했다.

최우수 남녀조연상은 '나의 특별한 형제' 이광수와 '82년생 김지영' 김미경이 수상했다. '사자'의 우도환, '악인전' 김성규가 신인남우상을 받았고, '윤희에게' 김소혜와 '머피와 샐리의 법칙' 최미교, '계절과 계절사이' 윤혜리가 각각 신인여우상을 손에 쥐었다.

촬영상 은상은 '나랏말싸미' 김태경 감독, 동상은 '다시, 봄' 김학수 감독에게 전해졌다. 신인촬영상은 '로망' 이정인 감독이 수상했고, 신인감독상은 '돈' 박누리 감독과 '계절과 계절 사이' 김준식 감독에게 돌아갔다.

올해로 40회를 맞은 황금촬영상 시상식은 한국 영화의 지속적 기술 감각을 유지하고 새로운 얼굴을 찾는 영화제다. 한국 영화촬영감독협회원들이 한 해 동안 촬영한 영화를 출품하고 비교, 평가해 새로운 기술과 정보를 상호교환 한다.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