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산불 대응 태세 완벽 구축을 통한 산불 조기 진화

통영시, 산불 대응 태세 완벽 구축을 통한 산불 조기 진화

기사승인 2021-03-12 11:18:46
[통영=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통영시는 10일 오후3시 30분 도산면 도선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약 1시간 반 만에 완전 진화했다.

이 불로 산림 약0.01ha가 소실되었으나 산불방지대책본부의 조기 대응으로 인명 및 기타 재산피해를 예방했다.


최초 산불 발생 신고를 접수한 통영시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인근 산불감시원 및 통합관제센터를 활용해 산불 규모를 신속히 파악했다.

산불 발생 위치에 민가가 위치하고 있음을 조기 판단하여 통영시장 현장 지휘 하에 산불방지대책본부 직원 20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 45명 및 산불 진화 헬기 2대, 산불 지휘차 1대, 산불 진화차량 4대, 개인진화장비 100세트 등 가용한 인력 및 장비 전부를 투입하였다.

산불 발생 후 40분여만에 주불진화를 완료했으며 오후5시께 전체 상황을 종료했다.

현장 조사 결과 농부산물 및 농산폐기물 불법 소각이 산불 발생의 원인임을 확인했으며 통영시는 산불 피해지 정밀 조사 후 불법 소각 행위자에 대해서 형사입건 등 엄중조치 할 예정이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건조한 날씨에 바람이 불어 산불진화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한 통영소방서, 산불방지대책본부 직원 및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들 등의 노력으로 인명 피해 없이 산불을 조기 진화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이어 “산불이 봄철에 집중되고 불법 소각 및 입산자 실화에 의한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만큼 시민들도 관심을 기울여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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