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현 거창 위천면장, 마을버스 타고 면민 만나

최주현 거창 위천면장, 마을버스 타고 면민 만나

기사승인 2021-03-12 11:54:47
[거창=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거창군 최주현 위천면장은 11일, 농어촌버스 노선개편으로 작년 5월 부터 운행되고 있는 환승형 마을순환버스의 불편사항과 면민들의 어려움을 살피기 위해 직접 버스에 탑승해 일일체험을 했다.

이날 최 면장은 마을버스 요금 100원씩을 내고 금원산행, 넘터행, 금곡행 3개 노선을 모두 체험하며, 이용객들의 이야기를 일일이 듣고 환승 및 노선별 불편사항을 파악 했을 뿐 아니라, 노인 등 이용자 대부분인 취약계층의 의견도 청취했다.


최주현 면장은 “자가용을 이용할 수 없는 면민들의 발이 되어 주는 마을버스 운행은 초고령화 상태인(위천면 노인인구 42.5%) 농촌 지역에서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취약계층뿐 아니라 관광객과 자가용 이용자도 이용하고 싶은 안전하고 편안한 마을버스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금원산행 버스를 탄 85세 한 할머니는 “마을버스를 탈 때마다 친절한 운행 도우미가 물건도 들어주는 등 도움을 줘서 좋았는데, 오늘은 면장님께서 직접 나와 살펴봐 주시니 더 좋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