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 개소를 앞두고 23일 민·관·군 지역협의체 간담회를 군청 상황실에서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거창군, 거창소방서, 거창경찰서, 군부대, 거창군의사회, 거창군간호사회, 거창군약사회, 거창적십자병원, 서경병원 등 민·관·군 지역협의체 9개 기관에서 각 기관 대표자와 실무담당자 등 15명이 참석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역협의체 간담회를 위해 기꺼이 함께해준 민·관·군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우리지역 주민 70% 이상 예방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간담회 주요내용으로는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현황 ▲백신 이상반응자 현황 ▲2분기 접종계획 ▲접종 준비 상황 ▲접종센터 현황 ▲위탁의료기관 계약체결 현황 등의 추진사항을 바탕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거창군, 거창새마을금고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거창군은 저출산 문제를 민·관이 함께 극복하기 위한 ‘2021년 출생 축하금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거창새마을금고(이사장 신경조)와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 관내 출생자들을 대상으로 출생 축하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거창새마을금고에서 출생 축하 통장 개설 시 1인당 10만 원의 축하금을 적립받게 된다.
지원대상은 2021년 4월 1일 이후 거창군 출생신고 세대이며, 신청 절차는 읍‧면사무소에서 출생신고 시 ‘출생 서비스 통합처리 신청서’를 작성한 후 구비서류(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법정대리인 신분증, 출생아 도장)를 지참하고 거창새마을금고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민관이 함께 저출산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고민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군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민과 관의 상호협력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거창군 드림스타트, 드림봉사단이 떴다!
거창군은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의 양육자들이 모여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드림봉사단의 밑반찬 자원봉사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달부터 11월까지 월 1회 3찬 이상으로 구성된 밑반찬을 식사준비가 어려운 부자가정, 장애부모가정, 조손가정 등 20가정에 지원할 예정이다.
드림봉사단은 2015년 5월에 처음 결성하여 올해로 7년째 진행하고 있다.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의 양육자 자조모임으로 복지서비스를 받는 수혜자에서 벗어나 직접 참여하고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함께 살아가는 지역공동체를 이끌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거창군 드림스타트의 자랑이다.
◆거창군, 장애인 전동보장구 안전사용 위해 노력
거창군은 23일 장애인과 군민들의 안전한 이동권 보호를 위해 장애인 전동보장구 판매업체 3개소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장애인보장구 수리비 지원사업 안내와 보장구 판매업체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에게 지원이 누락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했으며, 장애인보장구 판매업체 대표를 ‘장애인 전동보장구 안전사용알리미’로 위촉하고 전동보장구를 구입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안전수칙 준수와 안전한 보장구 사용법을 자세히 안내하도록 했다.
사업 세부내용은 장애인 전동 스쿠터 구입 시 16만 7천 원까지, 휠체어 구입 시 20만 7천 원까지 본인 부담금을 경감해주고, 올해부터 확대된 장애인보장구 수리비는 군에 거주하는 모든 장애인을 대상으로 연 3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된다.
거창군과 보장구 판매업체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전동보장구 이용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한 이동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