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거창군은 2021년 청년정책 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청년발전위원회를 30일 군청 상황실에서 개최했다.
2021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은 지난해 수립한 ‘청년정책 5개년(2020~2024) 기본계획’ 실현을 위한 연차별 시행계획으로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개 분야, 54개 세부사업에 111억 원을 지원한다.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분야별 세부사업을 살펴보면, 일자리 분야에서는 ▲거창전통시장 내 청년몰 ‘와라’ 16개 점포 창업 지원 ▲청년 언택트 마케팅 지원 ▲농산물 전문판매(MD) 육성 ▲‘농촌에서 미리 살아보기’를 통한 예비 귀농‧귀촌인 지원 등 27개 사업이다.
주거‧교육 분야에서는 ▲청년월세지원 ▲미혼청년 주거급여 분리지급 ▲청년 동아리 지원 ▲대학생 장학금 및 전입대학생 학자금 지원 등 12개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복지‧문화와 참여‧권리 분야에서는 ▲청년 문화기획공간 조성 ▲청년축제 콘텐츠 공모 ▲문화마을 청년리더 양성 ▲청년네트워크 운영 ▲‘청년정책포럼’과 ‘청년 공감의 밤’ 행사추진 등 15개 사업을 추진한다.
최영호 거창부군수는 “전 국민이 어렵고 힘든 시기에 청년이 가진 밝고 힘찬 분위기가 지역사회를 유지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청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청년이 원하는 청년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게끔 하겠다”고 말했다.
거창군은 2021년 인구교육과에 청년정책담당을 신설하고 청년정책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과 청년네트워크 운영 등으로 소통과 참여에 의한 청년 주도의 청년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거창군, 2021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하고 지원 받으세요
거창군은 사람과 환경중심 농정의 핵심정책인 기본형 공익직접지불제 시행에 따라 2021년 공익직불금 신청을 오는 4월 1일부터 5월 31까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접수한다고 밝혔다.
지급대상 농지는 2017년∼2019년까지 3년 중 1회 이상 직불금(쌀고정, 밭고정, 조건불리)을 정당하게 지급받은 농지이며, 신청대상자는 농업경영체 정보를 등록한 자로 2016∼2019년 기간 중 직불금을 1회 이상 정당하게 수령하거나 후계농, 전업농, 등록연도의 직전 3년 중 1년 이상 지급대상 농지 1,000㎡ 이상(휴경 제외)에서 농업에 종사한 농업인 등이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지급받고자 하는 농업인은 신청 기간 내에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공익직불금을 신청할 수 있는 농지는 해당 농업인이 실제 경작하는 농지로서 타인에게 임대하거나 폐경(묘지, 건축물 등) 면적은 제외해야 하며, 임차한 농지는 임대차 계약서를 준비해서 신청해야 한다.
‘농업·농촌 공익직불법’에 따라 시행되는 기본형 공익직접지불제는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안정 도모를 위해 지원하는 제도로 소농직불금과 면적직불금으로 나누어 지급되며, 지급대상자에게는 환경보호, 생태보전, 공동체활성화, 먹거리 안전 등의 활동 의무가 부과된다.
◆거창군, 찾아가는 어르신 무료 결핵검진
거창군은 결핵 조기발견과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결핵감염에 취약한 노인주간보호센터 3개소 이용자 및 종사자 81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르신 무료 결핵검진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우리나라 결핵 신규 환자는 약 2만 명으로 신규환자 2명 중 1명은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어르신은 젊은 연령층보다 결핵균 노출 위험기간이 길며 신체 기능 저하, 기저질환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으로 결핵 발생률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아 고위험군에 속한다.
군은 결핵검진의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들에게 검진 기회를 제공하고자 대한결핵협회 울산·경남지부와 연계하여 검진을 실시했으며 이동검진차량 및 이동형 방사선장치를 이용해 흉부방사선촬영 후 실시간 원격 판독하여 결핵이 의심될 경우 현장에서 객담(가래)검사까지 실시하는 등 신속하게 진단을 진행했다.
◆‘일상 속 쉼표하나, 거창살이’ 참가자 모집
거창군은 거창에서 머물며 여행하는 장기 체류형 여행프로젝트인 경남형 한달살이 사업 ‘일상 속 쉼표하나, 거창살이’ 참가자를 오는 4월 1일 부터 모집한다.
한달살이 사업은 참가자가 직접 개별 자유여행을 기획하고, 거창군의 관광자원과 지역문화, 역사 등에 대해 SNS 등을 통해 홍보하게 된다.
참가 자격은 경남지역 외 만 19세 이상 거주자로 1 ~ 2명을 팀으로 구성하여 최소 3일에서 최대 30일의 기간 동안 소규모 개별 자유여행을 하게 되며, 모집인원은 15팀이다.
참가자에게는 숙박비(팀당 1일당 5만 원 이내)와 거창의 관광지 입장료 및 체험비(1인당 5∼8만 원 이내)가 지원된다.
◆웅양면-좋은이웃들 주거환경개선사업 지원
거창군 웅양면(면장 이현화)은 30일 거창군사회복지협의회 좋은이웃들과 연계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펼쳤다.
사업 대상자는 노모와 아들이 함께 거주하며 내부 도배가 오래 되어 열악한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주거환경개선 엄두를 못내고 있던 저소득 장애인 세대로, 사례관리사업비로 재료비 지원과 좋은이웃들의 자원봉사를 통한 민관협력으로 이뤄졌다.
한편, 거창군 좋은이웃들은 주거환경개선, 푸드뱅크 지원, 경로당 방역봉사 등 다양한 활동으로 맞춤형 복지실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거창군, ‘요리보고, 교육보고’ 비대면 라이브 영양교육
거창군은 영양플러스사업 대상자인 임산부·영유아의 영양문제 개선을 위해 네이버 밴드 내 라이브 방송을 통해 4월 부터 9월까지 월 2회 비대면 영양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조심스러운 임산부·수유부 등 영양섭취가 중요한 초보 엄마들에게 라이브 영양교육 및 밴드운영으로 영양 상태를 균형 있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
교육은 영양플러스사업 대상자가 빈혈 예방교육, 영·유아기 단계별 음식, 식품 알레르기 등 영양 이론교육을 이수하고 제공된 보충식품을 활용해 직접 완성한 음식 사진을 밴드에 올리면 소정의 상품이 제공되는 순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