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의 국채금리가 다시 상승세를 타자 하락 마감했다. 유럽증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상승 마감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4.41p(0.31%) 하락한 3만3066.96으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2.54p(0.32%) 내린 3958.5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25p(0.11%) 밀린 1만3045.39로 장을 마감했다.
국채금리 급등이 시장 불안을 자극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한때 6bp 오른 1.77%까지 치솟았다. 장 후반 1.71%까지 다시 내려섰으나 증시가 하방 압력을 받은 양상이다. 이날 특히 기술주가 0.95% 하락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은 가운데 상승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스톡스50 지수는 1.2% 상승한 3928.42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3% 올라 사상 최고치인 15,008.61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2% 상승한 6088.04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5% 오른 6772.12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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