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지역사회 집단 감염에 발 빠르게 대응

거제시, 지역사회 집단 감염에 발 빠르게 대응

기사승인 2021-03-31 17:37:52
[거제=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거제시는 3월 31일 11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총 467명이고, 입원 중인 확진자는 79명, 퇴원은 388명이다고 밝혔다.

30일 11시 대비 31일 신규 확진자는 3명(거제465 ~ 467번)이며, 모두 지역감염자이다.


거제 465번은 거제 463번 확진자 가족, 거제 466번은 거제 328번 확진자 가족으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거제 467번은 거제 358번 확진자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증상발현하여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모두 자가격리 중 확진으로, 이동동선 및 접촉자는 없다.

거제시에 3월 13일부터 시작된 목욕장, 유흥업소 발 누적 확진자는 196명이다.

발생경로를 분류하면 유흥업관련 39명, 목욕장관련 12명, 조선소관련 80명, 가족·지인 접촉 30명, 어린이집 7명, 교회관련 10명, 타지역 확진자접촉 3명, 해외입국자 1명, 감염경로 조사중 12명이다.

시는 3월 확진자 급증으로 코로나 진단검사 건수가 많아 외부 검사기관에 의뢰하여 검사결과를 통보 받고 있었으나 관내 대우병원이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분자유전 검사실’을 설치 운영해 보건소 및 사업장 검체검사가 폭증 한 최근 2주간 24시간 1만5700건의 바이러스 진단검사를 무리없이 잘 수행했다.

거제시는 이러한 선도적인 검사 및 진단 시스템을 통해 민관 합동의 신속 정확한 코로나19 진단으로 최근의 지역사회 집단 감염에 발 빠르게 대응했다.

조선소 종사자의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관내 4개소 선별진료소(거제시 체육관, 대우병원, 백병원, 맑은샘병원)에서 조선소 내 식당, 샤워장 등 동선노출자를 대상으로 총 1만4965명 검사를 시행했다.

시 코로나 백신접종 추진 사항으로 거제 시민 70% 집단면역을 목표로 전체 17만1505명 중 30일까지 2514명이 접종했고, 65세 이상 요양시설 입소자 146명에 대하여 내일까지 접종 완료한다. 75세 어르신 접종 동의서는 9659명중 7614명 79% 받았다.

아울러 시는 거제시체육관에 접종센터를 마련해 4월15일부터 시작되는 75세이상 어르신 화이자 백신 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편의시설 설치 등 사전점검해 4월7일에 모의 훈련 실시로 백신접종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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