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거창군은 4월 복무완료 예정인 공중보건의사 7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감사패는 코로나19 발생 및 장기화에 따라 주말에도 불구하고 선별진료소에 근무하였으며, 수도권 등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험지역임에도 파견근무를 마다하지 않고 투입되어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 사전 차단 등 상시 24시간 비상방역체계 유지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취하하기 위함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하여 사명감을 가지고 공중보건의사로서 복무하여 준 것에 감사하다”며, “복무완료 후에도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거창군, 도내 유일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공모 선정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이 도내에서 유일하게 거창군이 선정돼 3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심리·정서적 문제를 갖고 있지만 심리상담 비용의 부담 때문에 상담을 받지 못했던 청년들을 위해 시행된다.
신청 대상자는 기준중위소득 150%이하 가구, 만 19세~34세 청년을 대상으로 4월 중에 모집할 예정이며, 모집인원은 20명 정도로 5월부터 청년심리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이용자는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등록된 심리 상담기관 중 원하는 곳을 선택해 사전검사를 받아 스트레스 대처 능력, 원만한 대인관계 형성과 의사소통 기술 향상 등 사전욕구 파악 검사를 통해 개인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거창군, 걷기 챌린지 걷기왕 선발
거창군은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 가입자 중 오는 5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7개월간의 누적 걸음 수 순위에 따라 지역주민 중 ‘거창군 걷기왕’ 3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제한된 일상 속에서 걷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흥미를 부여하기 위해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활용, 하루 만 보 걷기와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월별 걷기 챌린지 비대면 행사이다.
참여자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실천 가능한 장점이 있어 지역주민 모두가 참여하여 생활 속에서 건강관리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정기간 목표 걸음 수를 정하여 이를 달성하면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는 걷기 실천 이벤트에 참여해 건강도 챙기고 소정의 선물도 받게 된다.
참여 대상은 스마트폰 소지자 누구나 가능하며, 참여 방법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워크온’ 앱을 설치하고 거창군 공식 커뮤니티 ‘거창 한바퀴, 걸어보고서’에 가입하면 된다.
◆거창군 아림어린이집, 시간제보육 지정 기관 선정
거창군은 거창읍 소재 ‘아림어린이집’을 시간제보육 제공기관으로 지정하고 4월부터 본격운영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시간제보육'은 가정에서 아이를 돌보는 부모가 병원 이용, 취업준비, 가족 돌봄, 단시간 근로 등의 사유로 아이를 맡겨야 할 경우, 군에서 지정한 기관에 시간단위로 보육서비스를 이용하고 이용한 시간만큼 보육료를 지불하는 보육서비스이다.
이용대상은 어린이집‧유치원 등을 다니지 않고 양육수당을 받는 6개월 이상~36개월 미만의 영아로 월 80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시간당 보육료는 4천 원이지만 양육수당을 받는 아동은 3천 원의 정부 지원이 적용돼 1천 원만 아이사랑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거창군, 사회적 기업 지원 사업 3건 공모선정
거창군은 사회적 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한창 분주한 가운데 31일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는 공모사업 3건이 선정돼 총사업비 6,700만 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거창 사과 꿀빵’과 ‘쌀 식빵’을 생산하는 ㈜꽃다움에서는 사업개발비 1300만원을, 폐자원을 활용한 업사이클링(upcycling)과 클린하우스를 만들어 지역 내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원디자인에서는 1,400만 원을 따내 기술개발에 힘을 싣게 됐다.
또한, 군이 직접 수행하게 되는 지역특화사업비 4,000만 원은 사회적 기업에 대한 군민의 관심을 끌고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행사를 통해 사회적 경제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쓰일 예정이다.
◆거창군, 코로나19 감염예방 ‘봄철 나들이 방역수칙’ 준수
거창군은 봄철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코로나19 감염방지를 위해 ‘봄철 나들이 방역수칙’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따뜻해진 날씨에 야외활동 인구가 증가하고 봄기운을 만끽하는 들뜬 분위기에 자칫 방역 의식이 느슨해질 수 있는 시기이다. 특히, 벚꽃 개화에 따라 주요 벚꽃 명소에 다수의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어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공통수칙으로는 발열, 호흡기 증상 있을 시 나들이 계획 취소·연기, 휴게소 방문 자제, 마스크 착용, 기본거리(2m, 최소 1m) 준수, 혼잡시간대 피하기 등이 있고, 귀가 후에는 반드시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을 관찰하고 증상이 있을 시 반드시 선별진료를 받고 외출·모임을 삼가야 한다.
또한, 개별 여행 시 소그룹·단기여행하기, 개인차량 이용,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여야 한다.
단체여행은 가급적 자제하되, 단체여행을 할 경우에는 방역관리자 지정 및 방역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차량 내 마스크 착용, 단체식사를 지양하고 소그룹·개별식사를 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드림스타트, 언어치료·심리상담 프로그램 업무협약 추진
거창군 드림스타트는 관내 연계기관 3개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및 양육자에게 언어치료 및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연계기관인 박진안의부부가족상담소(대표 박진안), 아티스심리발달센터(대표 유순정), 자람심리발달연구소(대표 김수진)에서 사업비 일부를 후원함으로써 경제적 어려움으로 실질적인 치료나 상담을 받지 못하는 가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