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대표는 8일 0시 10분께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를 찾아 오 후보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면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오세훈을 지지해주신 서울시민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는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과제가 놓여있다"며 "야권이 시정을 맡으면 겸허하면서 유능한 것을 보여줘야 정권 교체가 더 나은 선택이라는 걸 믿어주실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야권의 책임 있는 분들이 정권 교체를 위해 혁신하고 단합하고 함께 힘을 합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과 합당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합당과 관련 질문에 "오늘 아침 9시 최고위원회의가 재개되고 그때 여러 사안을 정리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안 대표는 그동안 날 선 공방을 벌이기도 했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웃으며 악수를 했고, 단일화 과정에서 대립했던 오 후보와도 앙금을 털어내듯 서로 부둥켜안는 모습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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