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오태완 경남 의령군수가 14일부터 오는 23일까지 2주간에 걸쳐 부서별로 주요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본격적으로 군정 업무에 돌입했다.
군수가 직접 주재하는 이번 업무보고는 국장과 부서장 및 담당주사들이 함께 하며 각 부서별 주요업무와 현안을 신속히 파악하기 위해서다.
업무보고를 통해 신규 및 현안사업에 대한 추진상황과 문제점, 대책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사업을 추진할 때 겪는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듣는 등 직원과의 소통의 시간도 가진다.
특히, 공약으로 내세운 의령시장 청년몰 조성과 청년 의령살아보기 지원센터 건립 등을 통한 드림시티(Dream-City) 구상, 유휴 하천부지를 활용한 사계절 관광객이 찾아오는 의령 만들기 프로젝트와 농축산물의 명품 브랜드화, 스마트 농업을 통한 농촌부흥 프로젝트 등 핵심 공약을 집중적으로 챙길 계획이다.
아울러, 군의 최대 현안 사업인 국도20호선 확장, 경남 미래교육테마파크 건립, 부림일반산업단지 조성, 한우산 종합개발 추진상황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군의 숙원사업 해결과 재정확충을 위하여는 무엇보다 국도비 확보에 행정력을 기울일 것을 강조하고 군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한 의령미래 50년 중장기 정책과제의 마련도 주문할 계획이다.
오태완 군수는 “이번 업무보고회에서 제시된 참신한 의견들을 과감없이 군정에 반영할 것이며, 군민이 행복한 살기 좋은 의령을 만들기 위해 전 공직자가 혼연일체가 되어 군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행정을 펼쳐나가자”고 말했다.
◆함안군, 제1회 말이산 고분군 사진공모전 개최
함안군은 말이산 고분군을 주제로 한 ‘제1회 함안 말이산 고분군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단일 유적으로 국내 최대급 규모(면적 53만2271㎡)를 가진 함안 말이산 고분군(사적 제515호)은 아라가야의 왕릉으로 해발 40~70m의 능선 정상부에 대형 봉토분들이 줄을 지어 늘어서 있다.
이러한 모습은 과거 함안을 중심으로 성장하여 세력을 떨친 아라가야의 문명을 실증적으로 보여주는 증거물로써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20년 9월 김해·고령 ·고성·창녕·합천·남원의 가야 고분군들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에 선정되었으며, 올해 현지 실사를 앞두고 있다.
군은 이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증진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으며, 말이산 고분군의 다양한 풍경 및 고분군을 배경으로 한 인물을 담은 사진으로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2021년 11월 8일부터 11월 19일까지이며, 공고기간 내 (2021. 3. 22. ~ 11. 19.)촬영한 사진만 출품할 수 있다. 함안군청 고시공고란(함안군 공고 제2021-427호)에서 공모서식을 내려 받아 참가 신청서 및 각종 서식을 작성해 출품작과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함안군 가야사담당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합천군 청년농업인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 등 다양한 시책 펼쳐
합천군(군수 문준희)이 청년농업인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년농업인이 지역내에서 안정적으로 농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고, 젊은 영농 인재를 적극 발굴해 고령화 및 인력감소로 인한 농업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에 군은 지난 13일 ‘청년농업인 육성 및 지원조례’를 제정·공포했다.
조례에는 ▲‘청년농업인’을 농업 경영정보를 등록한 만19세 이상 45세 이하의 합천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사람으로 정의하고 ▲청년농업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부가가치 증대를 위한 유통·가공·판매 등 청년농업인 지원사업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청년 없이는 합천의 미래도 없다는 생각으로 청년농업인에게 어떤 정책을 펼치고 무엇을 지원해야 할지를 고민하면서 군 실정에 맞는 차별화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먼저 조례를 제정해서 청년농업인 지원근거를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2021년 거창군민의 날 기념 행사, 9월 30일부터 4일간 개최
거창군민의 날 기념행사 추진위원회(위원장 안철우)는 제1차 회의를 열고 ‘2021년 거창군민의 날 기념식 및 거창한마당대축제’를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4일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위원회는 2021년 거창군민의 날 기념식 및 거창한마당대축제 개최 일정을 이같이 결정하면서 코로나19의 확산이나 진정 추세를 면밀히 지켜본 뒤 비대면·온라인 축제로 개최하는 방안과 대면 개최 방안에 대해 함께 준비해 줄 것을 관련 부서에 주문했다.
안철우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축제 개최가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오랜 기간 힘들어하는 군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기 위해 거창한마당대축제를 개최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결정했다”며,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어 전 군민들이 하나로 화합하는 대면 축제로 개최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거창군 수도사업소, ‘식수전용 급수차량’ 운영
거창군은 14일부터 ‘식수전용 급수차’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식수전용 급수차량’은 긴급 누수복구 작업 시 단수민원 최소화는 물론, 동절기 한파 등 가뭄으로 인해 식수공급이 어려운 관내 급수지역이 발생할 경우 식수공급 대책의 일환으로 급수차량을 운행할 방침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에 구입한 급수차량으로 한층 더 안정된 식수공급 서비스를 군민들에게 제공 할 수 있을 것이며, 앞으로도 양질의 수도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량에 탑재된 물탱크 용량은 8000리터이며, 녹물 걱정 없는 스테인레스 탱크 및 배관으로 제작된 식수전용 물탱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