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1조 536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12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안정화를 위한 사업, 주요 현안사업 추진 등 긴급을 요하는 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추경규모는 일반회계가 380억6600만원 증가한 9092억2400만원, 특별회계가 19억4600만원 감소한 1443억8400만원으로 당초예산 대비 총 361억2000만원이 증가한 1조536억800만원이다.
재원은 재정안정화기금, 지방교부세 정산분 등으로 마련했다.
주요 예산편성사업은 ▲거제 동서간 연결도로 건설(80억원), ▲상문도시계획도로(대로3-9호선) 개설(7억원), ▲거제시 종합사회복지관 이전신축(30억원), ▲어린이 교통공원 조성(10억원),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 상수도 감면지원 (7억원) 등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위기와 안정의 문턱을 넘나들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와 조선업 불황 장기화에 따른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시민들의 오랜 숙원 해소와 주민생활지원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며 “편성된 예산의 신속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추경 예산안은 오는 29일 시의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변광용 거제시장, 장애인단체장과 소통의 시간 가져
변광용 거제시장은 20일 제41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여 간담회를 열고, 장애인단체장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거제시는 매년 4월 20일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여 왔으나,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여파로 행사를 개최할 수 없어 단체 대표들을 초청, 간담회를 여는 것으로 장애인의 날을 기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역 내 11개 장애인 단체의 단체장이 참석해 장애인 사업 관련 현안과 발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변 시장은 먼저 장애인의 복지증진과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해 애쓰는 단체장들에게 감사함을 표하고 그 노고를 격려하였으며, 단체별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먼저 신장장애인협회에서는 신장투석 등 긴박한 치료를 위한 신장장애인 이동지원센터 설치를 건의했다. 여성장애인연대에서는 여성장애인들의 성폭행 예방과 상담을 위해 별도 상담소 설치를 요청했다.
또 거제시장애인연맹은 여성장애인의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한 여성장애인 일자리 지원을 건의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기존의 틀에서 완전히 벗어나 함께 한다는 진정한 자세로 하나하나 긍정적으로 검토하여 현재의 여건과 지원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삶의 질이 지속적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거제시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오는 27~28일 양일간 거제시청 도란도란 앞 전시장에서 2020년 거제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회장 이미경)에서 공모한 UCC 공모전 당선작 상영과 장애인편의시설 홍보물 전시 및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안내문 배부 등의 장애인식개선 홍보를 벌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