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준범 기자 =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감독 조성희)가 전 세계 2600만 가구의 선택을 받았다.
21일 넷플릭스는 2021년 1분기 실적을 공개하며 지난 2월5일 공개 후 28일 동안 ‘승리호’를 본 유료 구독 가구수가 2600만을 넘었다고 밝혔다. 또 ‘승리호’는 약 80개국에서 넷플릭스 ‘오늘의 Top 10’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넷플릭스는 “올해 약 5500억 원가량을 한국 창작 생태계에 투자해 액션, 스릴러, SF, 스탠드업 코미디, 시트콤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 오리지널 작품들을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한국에서 열린 ‘씨 왓츠 넥스트 코이라 2021’(See What’s Next Korea 2021)에서 ‘고요의 바다’, ‘D.P’, ‘마이네임’,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 정리사입니다’, ‘오징어 게임’, ‘지옥’, ‘킹덤: 아신전’, ‘이수근의 눈치코치’,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백스피릿’ 등 향후 공개할 콘텐츠 라인업을 소개하기도 했다.
넷플릭스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71억6300만 달러로 당초 예상치를 달성했다. 영업 이익은 19억6000만 달러, 영업 이익률은 27.4%를 기록했다. 전 세계 유료 구독 가구수는 2억800만을 돌파했고, 한국 유료 구독 가구수는 2020년 말 기준 380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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