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최근 칠서 강나루오토캠핑장을 찾는 이용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함안군 공원관리사업소는 강나루오토캠핑장을 찾는 이용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물 정비 사업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캠핑장 내 노후 된 이동식 화장실과 자전거대여소를 교체하고 야외 데크 시설 등을 보수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캠핑장 내 일부에 여름철 부족한 그늘 제공을 위한 느티나무 식재 공사를 완료했다.
아울러, 군은 늘어난 이용객의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캠핑장 입장 명부 등록과 발열체크 확인 후 안심 손목밴드 의무 착용하여 입장시키는 등 방역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 공원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지금이 캠핑장 주변 생태공원 청보리 개화시기이므로 공원 방문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공원 및 캠핑장을 방문할 시 사회적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반드시 준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면서 “지속적인 시설물 정비를 통해 이용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쾌적하게 캠핑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안 입곡군립공원 출렁다리 새 단장
함안군은 관광객 유치와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입곡군립공원에 설치된 출렁다리를 새 단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입곡출렁다리는 지난 2009년 입곡저수지를 가로질러 설치되었다. 주탑 간 거리가 96m로 설치 당시 주탑 간 거리가 가장 먼 현수교량으로 이름을 올리며 지역을 대표하는 명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세월의 흔적으로 기둥 색상이 바래고 난간에 균열이 생기는 등 최근에 정비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군은 지역여론을 수렴하여 입곡군립공원의 정체성을 살릴 수 있는 주홍색 계열의 색상을 선정하고 도색을 진행하는 한편 교량 보행로 일부구간의 데크를 걷어내고 철망을 설치하여 출렁다리를 이용하는 재미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또한, 케이블과 철망이 혼재된 기존의 난간형식을 철제기둥과 철망을 적용한 난간형식으로 변경하여 안정성을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군 공원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내로 출렁다리 정비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며, 이번 공사를 통해 새 단장한 출렁다리는 가을철 단풍과 어우러져 전국적인 명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안 가야읍, 1:1 돌봄 결연으로 소외계층 돌봐
함안군 가야읍(읍장 김병태)은 지역주민들의 참여로 소외된 이웃에게 온정을 전달하는 ‘1:1 돌봄 결연사업’을 추진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는 가야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비롯한 민간 봉사단체 7곳이 참여하여 저소득층 50가구와 결연을 맺고, 주 1회 이상 안부 전화를 비롯해 가정방문으로 자녀처럼 말벗이 되어 주고 어깨 팔다리 안마를 비롯하여 소외계층의 욕구를 파악해 반찬 및 간식 지원, 집안 청소를 해주는 등 돌봄을 실천하고 있다.
결연을 맺은 한 읍민은 “평소 외롭게 지냈는데, 전화도 오고 찾아 와주셔서 감동을 받았다”면서 “몸이 불편하여 집도 엉망인데 함께 치워주고 여러 도움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병태 가야읍장은 “우리의 작은 관심이 어려운 이웃에게는 큰 힘이 된다”며, “1:1 돌봄 결연사업으로 외롭고 소외된 이웃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가야읍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함안군, 농산물 융복합 제품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 운영
함안군은 ‘5년 후 10년 후’ 함안발전 비전 중 농업분야로 추진하는 “청년농업인과 농촌어르신의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한 농산물 융복합 제품인 콩고기 체험키트 활용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콩고기 체험키트는 2021년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지원 사업비를 확보하여 군에서 개발했으며, 함안농부협동조합과 연계한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침체되어 있는 농촌 체험활동 강화와 농산물 융복합 제품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함안군에서 생산된 콩과 참깨, 들깨, 양파, 마늘 등 다양한 농산물을 활용하여 개발된 밀키트 형식의 이번 체험키트는 별도의 추가재료 첨부없이 모든 식재료가 포함되어 있어 가정에서 손쉽게 아이들과 함께 만들 수 있는 먹거리 체험키트이다.
군은 4월 26일부터 함안농부협동조합 “별별농부” 온라인쇼핑몰에서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콩고기 체험키트를 할인 판매하고, 체험키트를 5월 3일 일괄 배송할 예정이다.
체험 방법은 함안농부협동조합에서 미리 제작한 체험 프로그램 동영상을 보면서 함께 따라 만들 수 있는 언택트 방식의 체험 프로그램으로서 코로나19로 야외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 가족들과 함께 실내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군은 기대했다.
◆함안군, 칠원 구성지구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창립총회 개최
함안군은 22일 칠원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주민협의체 위원, 전호열 칠원읍장, 황철용 함안군의원, 김종달 칠원읍이장협의회장, 우경훈 함안군도시재생지원센터장 및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칠원 구성지구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창립총회는 성원보고 및 개회선언, 안건심의 및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주민협의체는 △역사문화복원 △주거환경 △미즈맘 △미곡개발 △예비사업 분과 등 5개 분과체제로 구성됐다.
각 분과는 특성에 맞는 사업발굴과 주민의견 수렴을 위해 분과 회의를 개최하고 주민의 의견이 도시재생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운영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주민협의체 황기태 위원장은 “살기 좋은 마을로, 그리고 사람들이 찾아오는 마을로 만들기 위해 구성지구 주민들의 마음이 하나로 모였다”며 “주민들과 함께하는 도시재생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우경훈 함안군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도시재생사업은 주민이 자율적이며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고 지속적인 관심도 필요하다”며 “센터에서도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