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조근제 함안군수는 26일 오전, 세계유산등재 현지실사를 준비 중인 말이산고분군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현재 가야고분군이라는 이름으로 세계유산등재를 추진중인 말이산고분군은 올 하반기 유네스코 자문기구의 현지실사를 앞두고 있다.
조근제 군수는 "이에 대비하기 위해 군은 말이산고분군 정비사업에 만전을 기하자"고 했다.
◆함안군, 인구증가 신규시책 제안 발표 및 토론회 개최
함안군은 26일 오후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인구증가 신규시책 제안 발표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조규호 부군수 주재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국장, 실·담당관·과장, 직속기관, 사업소장 등 30여 명의 부서장이 참석해 현재 인구추이 등을 살피고 각 부서별로 발굴한 인구증가 신규시책 제안에 대하여 의견을 공유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출산장려 문화정착을 위한 출산장려분야 19건 ▲일자리 장출, 정주여건개선 등 인구유입을 위한 전입장려분야 16건 ▲공공임대주택 및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 등 주택공급분야 6건 ▲기타 제도개선 2건 등 총 43건의 인구증가 신규시책 제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조 부군수는 “군의 지속적인 발전과 지역의 활력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하여 인구증가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는 모든 부서에서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이므로 인구증가를 위한 사업발굴 및 추진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군은 이날 발표한 인구증가 신규시책과 군민제안공모에서 제안된 다양한 의견을 검토하여 향후 군 여건에 맞는 ‘함안군 인구증가 종합계획 정책 수립’에 반영하고 인구 감소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함안군, 오당 소하천정비공사 본격 추진
함안군은 소하천의 기능 확보와 자연재해 예방을 위하여 군북면 소포리에 위치한 오당 소하천 정비공사를 본격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당 소하천은 석교천의 지류로 하천 폭이 협소하고 낮은 제방으로 집중호우 및 태풍내습 시 침수피해 발생이 잦아 정비 필요성이 제기된 소하천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군은 총사업비 58억 원을 투입하여 호안정비 1.1km, 교량 4개소 재가설을 2022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군은 오당 소하천을 지난 2019년 소하천정비 대상지로 선정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했다. 이후 행정절차 이행과 편입부지 보상 협의를 거쳐 올해부터 본격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