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전준철)는 오는 7일 조 의장과 조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검찰은 이들이 2015년 자본잠식에 빠진 SK텔레시스 유상증자에 SKC가 700억원을 투자하게 해 SKC에 손해를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조 의장은 이 당시 SKC 이사회 의장이었고, 조 대표는 SK(주)의 재무팀장이었다.
당시 SK텔레시스 대표였던 최 회장은 유상증자 대금 납부, 부실 계열사 지원, 가족 및 친인척 등에 허위급여 지급, 호텔·빌라 거주비 등 명목으로 SKC와 SK텔레시스 등 6개 회사에서 2235억원을 배임·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한편 지난달 22일 열린 최 회장 첫 공판에서 최 회장 측 변호인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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