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최신원 배임 의혹' 조대식 SK수펙스의장 피의자 신분 '소환'

檢, '최신원 배임 의혹' 조대식 SK수펙스의장 피의자 신분 '소환'

조경목 SK에너지 대표도 소환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피고인 신분으로

기사승인 2021-05-06 14:53:57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사진제공=SK네트웍스)
[쿠키뉴스] 윤은식 기자 =2000억원대 배임·횡령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는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과 관련해, 검찰이 SK그룹의 2인자 조대식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조경목 SK에너지 대표이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되는 만큼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피고인으로 신분으로 전환 될 수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6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전준철)는 오는 7일 조 의장과 조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검찰은 이들이 2015년 자본잠식에 빠진 SK텔레시스 유상증자에 SKC가 700억원을 투자하게 해 SKC에 손해를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조 의장은 이 당시 SKC 이사회 의장이었고, 조 대표는 SK(주)의 재무팀장이었다.

당시 SK텔레시스 대표였던 최 회장은 유상증자 대금 납부, 부실 계열사 지원, 가족 및 친인척 등에 허위급여 지급, 호텔·빌라 거주비 등 명목으로 SKC와 SK텔레시스 등 6개 회사에서 2235억원을 배임·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한편 지난달 22일 열린 최 회장 첫 공판에서 최 회장 측 변호인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eunsik80@kukinews.com
윤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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