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7일 의료현장 곳곳에서 카네이션을 나누는 손길이 이어졌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호스피스팀은 이날 오후 어버이날을 맞아 병동 입원환자와 가정간호 신청 가정을 방문해 카네이션과 직접 만든 비누, 방향제 등을 전달하고 쾌유를 기원했다고 밝혔다.
감염병 전담병원인 서울의료원의 간호사들도 이날 코로나19로 인해 가족들의 면회가 어려운 어르신 입원 환자들을 위한 카네이션을 선물했다.
서울대치과병원 의료진들도 이날 치주과를 내원한 최고령 환자인 이성진(99세)씨에게 카네이션 꽃다발과 구강위생용품을 전달했다. 구영 서울대치과병원장은 “백세시대를 맞이하면서 서울대치과병원이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국민구강건강증진에 기여하고, 환자와 가족들에 따뜻한 치과병원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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