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소식] ‘농어촌버스 승하차 도우미 사업’ 추진

[거창소식] ‘농어촌버스 승하차 도우미 사업’ 추진

기사승인 2021-05-21 09:52:20
[거창=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거창군은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과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5월부터 8월 말까지 ‘농어촌버스 승하차 도우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처음 시행한 환승형 마을순환버스 운행으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환승 도우미를 배치했으며, 이후 주민서비스 만족도가 높아짐에 따라 군은 이번 희망근로 지원사업을 통해 농어촌버스에도 14명의 승하차 도우미를 배치했다.


고제면 주민 이모 씨는 “무거운 짐을 들고 버스를 타고 내리는 게 힘들어 대중교통 이용을 꺼렸는데 지금은 너무 편해졌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들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의 유일한 대중교통수단인 농어촌버스 이용 편의를 위해 다양한 시책과 사업을 발굴하고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승하차 도우미는 승객 수요가 많은 오전 시간대 주요 노선별로 버스 시간과 노선을 안내하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무거운 짐을 들어드리며 안전한 승하차를 돕는다.

◆사랑의 펜팔 자원봉사로 마음을 전해요
거창군 생활공감정책참여단 자원봉사활동

거창군 생활공감정책참여단(회장 전명옥)은 5월 19일 북상면 가곡마을과 창선마을 홀몸어르신 15명을 대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거창군 생활공감정책참여단이 청소년과 노년층 간의 세대 공감활동의 일환으로 관내 학생들과 연계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심리적 고립감이 한층 악화된 홀몸 어르신들과 짝을 맞춰 사랑의 펜팔 활동, 비즈목걸이 만들기 체험과 자체 제작한 코로나19 예방 UCC를 함께 시청하며 어르신들의 말동무가 되어드리는 등 뜻깊은 활동으로 진행됐다.


활동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이구동성으로 “손주 같은 학생들이 공부하느라 시간도 없을 텐데 먼 곳까지 찾아와 함께 놀아주고 편지까지 써 주어 너무 감사하다”며,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되어 마을을 찾아오는 학생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거창군 생활공감정책참여단 전명옥 회장은 “학업으로 부족한 시간을 쪼개 활동에 함께 참여해준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생활공감 정책 발굴·제안은 물론 지역 내 어려운 분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생활공감정책참여단은 행정안전부에서 생활밀착형 아이디어 발굴·제안, 정책현장 참여·모니터링 및 나눔·봉사 활동을 통해 국민들의 정책 체감도를 높이고 생활불편을 해소하고자 조직한 단체로, 현재 제8기 8명의 단원들이 활동 중이다.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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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