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환구망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미펑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대변인은 전날까지 중국 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4억4511만회분에 달했다고 밝혔다. 8일 만에 백신 1억회분이 추가되는 등 접종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
중국은 최근 안후이성에 이어 랴오닝성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자 자국산 백신 접종을 대대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자국산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에도 충분히 대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샤오이밍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연구원은 “바이러스 변이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우리의 백신이 인도 변이로부터 효과가 있다. 향후 대응할 수 없는 변이 바이러스가 생기더라도 새로운 백신을 개발하면 된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은 내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올해 말까지 인구 14억명 가운데 70∼80%에게 백신을 맞혀 집단면역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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