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74세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자 500만명 넘어서

60~74세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자 500만명 넘어서

접종순서 놓치면 모든 국민 1차 접종 끝난 하반기에 접종순서 오게 돼

기사승인 2021-05-21 14:22:03
서울 송파구 거여동 송파체육문화회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어르신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고 있다. 2021.04.01 사진공동취재단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60~74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완료한 사람이 500만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21일 0시 기준으로 사전예약을 완료한 사람이 505만3000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6일부터 연령별로 순차적으로 시작된 사전예약은 내달 3일ᄁ·지 가능하다. 온라인이나 콜센터 등을 이용해 주소지와 관계없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선택해 예약하면 된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60~74세까지 연령층 그리고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및 종사자, 만성 중증 호흡기 질환자가 현재 예약대상이다”라며 “4월에 예방접종을 받지 못한 사회필수인력, 의원급 의료기관 및 약국 종사자, 장애인 및 노인 돌봄종사자, 만성 신장질환자 등도 6월 3일까지 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에 접종대상이신 분들이 6월까지의 접종 순서를 놓치면 모든 국민들이 1차 접종이 끝난 하반기에 다시 접종순서가 오게 된다”며 “접종대상자는 코로나19로부터 본인과 주변 사람들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정해진 기간 안에 꼭 사전예약을 하시어 예방접종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해서는 전국의 예방접종센터에서 차질없이 접종이 시행 중이다. 현재까지 150만6000명의 어르신이 1차 접종을 받았고, 2차 접종까지 완료하신 분은 116만5000명이다. 김 반장은 “지난 1일부터까지는 주로 4월 말까지 1차 접종을 받으신 분들에 대해서 2차 접종에 주력해왔다면, 22일(내일)부터는 각 예방접종센터에서 1차 접종이 다시 집중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함께 거주하는 일가족 중에 백신 접종을 받으신 어르신만 감염되지 않은 사례에서 보듯이, 예방접종은 감염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현재 각 지자체에서 접종에 동의하신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해서는 예방접종 일정을 잡아 개별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어르신들께서 지정된 일정에 해당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서 접종을 받아달라”고 강조했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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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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