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방안' 발표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5월 24일 0시부터 6월 13일 24시까지 3주간 1.5단계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확진자 집단발생 등에 따라 상황 악화 시에는 집합금지 등을 포함한 거리 두기 단계 상향 조정 등 방역조치를 강화할 예정이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는 그대로 유지하고 마스크 착용 지침도 거리두기 단계와 상관없이 실내 전체에서, 실외에서는 2m 이상 거리 유지가 되지 않거나, 집회·공연·행사 등 다중이 모일 때에는 마스크를 항시 착용해야 한다.
식당‧카페, 실내 체육시설, 노래연습장, 파티룸, 실내스탠딩공연장 등 다중이용시설은 방역수칙을 잘 지키면 별도 운영시간 제한은 없다. 다만,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 홍보관은 오후 10시까지만 운영한다.
유흥시설은 기본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을 전제로 운영하며, 별도로 운영시간은 제한하지 않는다. 영화관‧공연장은 동반자 외 좌석 한 칸 띄우기로 운영한다.
거제시는 코로나19 4차 유행을 예방하기 위해 방역수칙 이행여부 지도 점검을 강화하여 방역수칙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과 별도로 2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위반 업소는 재난지원금 등 각종 지원에서 제외될 수 있으며, 방역수칙 위반의 고의성 등이 확인되는 경우, 구상권 청구 등 제재가 강화될 수 있다.
◆변광용 거제시장, 해안거님길사업 소동천 인도교 현장 점검
변광용 거제시장이 5월 22일 해안거님길사업의 공사 마무리 일정을 챙기고, 바다의 날 기념식이 치러질 행사장 주변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일운면 소동천 인도교를 공사현장을 찾았다.
해안거님길 사업은 2018년부터 국고 보조사업으로 모두 102억원을 들여 추진해 왔으며, 2020년에는 특별교부세 9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지세포항에서 옥화마을까지 6km 구간에 장애물 없는 탐방로가 조성된다.
전체 5개 코스 8.7km 중 옥림 해상전망대를 포함한 3개 코스는 이미 완공해 해안 탐방객으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소동천과 소노캄 인도교는 마무리 중에 있다.
이 자리에서 변광용 시장은 소동천 인도교가 설치되는 구간과 기존 수변공원 주변을 꼼꼼히 살피면서 노약자, 휠체어 장애인, 임산부, 유모차 등 보행약자도 불편함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산책로가 조성될 수 있도록 챙길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오는 6월 4일 지세포항에서 치러지는 제26회 바다의 날 기념행사에도 지장이 없도록 환경정비와 견실 시공에 최선을 다하고,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게 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소동천과 소노캄 구간 인도교가 완공되면 일운면 망치~구조라~지세포항~옥화마을~ 장승포 윤개공원까지의 해안거님길 전체 구간이 연결되어 거제 쪽빛바다와 함께 천혜의 비경을 보며 걸을 수 있는 명품 산책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제시, 기후변화 늦추는 2050 탄소중립 동참
경남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환경부와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탄소중립 실천 특별세션’에 참여해 국내 243개 모든 지자체들과 함께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한다.
탄소중립 실천 특별세션은‘2021 P4G 서울 정상회의’사전행사의 하나로 24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와 온라인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거제시는 이번 행사에 영상을 통해 참여하여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노력에 동참한다.
거제시는 그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제2차 거제시 기후변화 적응대책(2021~2025) 수립, 친환경자동차 등 그린모빌리티 확대 보급,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지급 등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기후 변화에 따른 환경과 교통, 에너지, 인구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 모두의 관심과 동참, 자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기후위기 극복이라는 인류적 사명을 인식하고 탄소중립 실현과 거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25만 시민과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거제시, 토지행정세미나 최우수상 수상 거제시 명의연 주무관, ‘비대면 지적재조사사업 활성화 방안’채택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5월 21일 경상남도 주관으로 한국국토정보공사 경남본부(창원시 소재)에서 열린 2021년 토지행정세미나에서 토지정보과 명의연 주무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토지행정세미나는 토지행정업무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제안과 연구풍토 조성을 위하여 매년 개최되며, 올해는 도내 시군 공무원 및 한국국토정보공사 직원이 출품한 총 34편의 다양한 연구과제 중 1차 심사를 거쳐 6개 과제에 대한 발표로 진행됐다.
명의연 주무관이 발표한 주제는 ‘비대면(Untact) 지적재조사사업 활성화 방안’으로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대면 접촉이 어려워 카카오톡 및 네이버 밴드 등 SNS를 활용한 주민 소통 및 전자문서 통지, 드론, 3차원 모델링, 가상현실 등의 신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지적재조사사업을 활성화해 4차 산업혁명 및 비대면 사회로의 변화에 따른 토지행정의 방향을 제시했다.
명의연 주무관의 연구과제는 올 하반기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제44회 국토 EXPO’에서 경상남도를 대표하여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