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1 경남관광박람회’에서 거제시(변광용 시장)가 경남관광상품개발Awards 특별상(한국관광공사사장상)을 수상(부상 : 전신용소독기 1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거제시는 ‘심쿵섬쿵 거제여행’이라는 테마로 관광객 출입이 가능한 10개의 섬(외도, 내도, 저도, 화도, 지심도, 가조도, 산달도, 이수도, 칠천도, 황덕도)을 보다 효과적으로 알리고자 기획되었으며, 지역의 공간연출가와 협업을 통해 거제의 자연속 한 공간을 그대로 담아온 듯한 전시부스와 효과를 연출해 관람객은 물론 평가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먼저, 여차홍포의 망망대해 위의 대소병대도를 형상화한 ‘기념품부스’는 거제에는 살만한 기념품이 없다는 인식을 바꿔줄 디자인과 상품성이 우수한 기념품들이 고급스럽게 배치되어 관람객들의 구매 문의가 이어졌다.
다음, 아름다운 햇살이 금빛처럼 부서지는 구조라해수욕장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구조라골든비치포토존’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라탄공예품, 과일(포도, 천혜향, 메론 등), 몽돌쇼콜라, 선셋유자음료 등으로 감성적인 해변피크닉을 연출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거제에는 6월부터 한여름밤의 아름다운 은하수를 바람의언덕과 신선대 일대에서 직접 감상할 수 있는데, 최근 각광받고 있는 미디어아트를 활용해 ‘바람의은하수 터널’을 제작해 많은 젊은여성 관람객들의 환심을 샀다.
터널 내부에는 샛바람소리길의 대나무와 선풍기, 별밤조명과 프로젝트를 이용해 마치 바람의언덕에서 은하수를 보는듯한 공감각적인 간접체험을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전시형태의 가능성을 엿볼수 있었다.
또한, 거제시 관광과에서 젊은 20-30세대를 겨냥해 개설한 인스타그램 ‘와썹거제(@wassup-geoje)’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최근 영상트렌드는 단연 틱톡발 숏폼(Short-form – 짧은동영상)이 대세이며 인스타그램에서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초 ‘릴스’라는 30초이하의 세로풀영상 서비스를 런칭했다.
거제시 관광과에서는 이러한 점에 착안해 거제관광에 대한 다양한 소식과 장면들을 관공서처럼 딱딱하지 않고 트렌드에 맞는 감각적이고 재미난 영상으로 어필하고자 ‘와썹거제’를 개설하고 ‘릴스’ 위주의 트렌디한 콘텐츠를 올리고 있으며 개설한지 2달여 밖에 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입소문과 젊은층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심사위원들도 이러한 트렌드를 재빨리 캐치해서 적용하고 콘텐츠 제작을 용역이 아닌 공무원들이 자체적으로 제작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한다.
거제시 관광과 관계자는 새로운 시각으로 거제를 바라보고 다양한 스토리텔링 개발과 권역별/관광지별 리브랜딩을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새로운 관광도시 거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많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고 계속해서 다양한 시도들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변광용 시장, 상인연합회와 간담회 가져
변광용 거제시장은 24일 거제시 상인회연합회(회장 최성호) 임원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거제시 상인연합회는 지난 2월 제2기 임원이 새롭게 구성됐다.
이 날 임원들은 변 시장에게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하여 고현시장 해수인입시설 조기 준공과 함께 고현시장 고객지원센터 건립, 옥포국제시장 전용주차장 건립 등 당면현안에 대하여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가져 달라고 건의했다.
변광용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상권이 매우 위축되어 있으나, 본격적인 백신접종과 조선업 수주가 슈퍼 사이클에 진입한 만큼 지역상권이 이전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통시장 활성화 공모사업 등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거제시상인연합회는 고현시장번영회, 고현시장상점가상인회, 고현동상가번영회, 옥포국제시장상인회가 주축이 되어 2017년 9월에 결성된 단체다.
◆변광용 거제시장, 새내기 공무원과 ‘어쩐지 특별한 오후’공감 토크 개최
변광용 거제시장은 5월 21일 시청 소통실에서 4월 13일자로 시보 해제 된 새내기공무원 23명과 함께하는 소통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공감 토크는 90년생 세대의 특성을 맞춰 기존 간담회 형식이 아닌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다. 행사 참석자인 거제면 김수아 직원이 직접 사회를 맡았다.
자유분방하고 진취적인 특성을 지닌 새내기 공무원들은 그동안 업무를 수행하며 느낀 점, 불편한 점, 건의 사항 등에 대해 시장님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며 상호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별한 오후, 특별한 질문’순서에서는 시장님께 그동안 궁금했던 점, 개인적인 질문 등을 통해 어렵게만 생각했던 시장님과 조금 더 친근해지는 자리를 만들었다.
변광용 시장은 ‘자신과 세상에 대해 낙관적으로 바라보는 사람에게 행운이 찾아오고 내 생각과 신념이 나의 미래를 결정한다고 말하며, 코로나 시기에 임용되어 공직생활에 적응하기 어려운 점이 많겠지만 미래에 도전하는 공무원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거제청년센터,‘영화, 도시를 캐스팅하다’특강 개최
거제시는 5월 21일 거제청년센터 이룸에서 ‘영화, 도시를 캐스팅하다’라는 주제로 청년 인문학 특강을 가졌다.
이번 강연은 '영화, 도시를 캐스팅하다'의 저자 백정우 영화평론가를 초빙해 ‘한국영화가 사랑한 도시, 도시가 만난 영화’를 주제로 영화와 도시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전주, 군산, 제천, 부산, 거제 등에서 촬영한 영화의 숨은 이야기와 영화로 인해 바뀐 도시의 모습들을 소개하고, 강의 말미에는 청년들을 위한 영화를 추천해 영화에 관심있는 청년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특강은 거제청년센터의 올해 첫 인문학 특강으로 지역 청년들의 인문학 소통의 장으로 마련되었으며, 앞으로 매월 셋째 주 거제청년센터 이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거제청년센터 이룸은 매월 ▲첫째주-취‧창업 특강, ▲둘째 화‧수‧목요일-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셋째주-인문학 특강, ▲넷째주-문화 특강을 개최하여 청년 취․창업과 교류를 지원할 예정이며, 오는 5월 27일 캘리그라피 특강, 6월 3~4일 NCS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