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률 상향에 슬슬 마스크 벗는 美

백신 접종률 상향에 슬슬 마스크 벗는 美

기사승인 2021-05-30 05:35:02
국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표지판 / 사진= 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백신 접종률이 오르고 있는 미국에서는 마스크 착용 지침이 완화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AMC, 시네마크, 리갈시네마 등 미국 대형 영화관 체인 3곳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시민의 경우 영업장 내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시민은 기존 지침대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이번 조치는 지난 13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대부분 환경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고 밝힌 권고안에 따른 것이다.

영화관 외 다른 곳에서의 마스크 지침도 슬슬 완화되는 양상이다. CDC는 올해 여름 캠프에서의 마스크 착용도 일부 완화했다. 이날 CDC는 백신 접종을 마친 아동이 캠프에 참가하는 동안 실내외에서 모두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권고안을 발표했다.

미국은 이달 초 12∼15세 미성년자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승인했다. 해당 연령대에 속하는 미국 내 인구 1700만 명 중 최근까지 250만 명이 최소 1차례 백신을 맞은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인구는 여름 중순까지는 접종을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

ysyu1015@kukinews.com
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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