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소식] 구인모 거창군수, 농촌융복합사업장 현장 점검

[거창소식] 구인모 거창군수, 농촌융복합사업장 현장 점검

기사승인 2021-05-30 17:31:49
[거창=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구인모 거창군수는 5월 27일 농촌의 가치 증진과 농업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거창군에 활성화 되고 있는 농촌융복합산업 시설 현장을 찾아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농촌융복합산업은 농촌에 있는 모든 유·무형 자원을 활용해 지역 사회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득을 증진시키는 산업으로 1차 생산, 2차 가공, 3차 서비스업을 복합적으로 운용하는 산업이다.


또한, 최근 바쁜 생활과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몸과 마음을 어루만지고 회복할 수 있는 자연환경을 가꿔 나가는 일 역시 농촌융복합산업의 범주에 들어가 많은 사람들로부터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거창군에도 사과를 이용한 융복합시설인 해플스팜사이더리와 엉클팜농장이 개장해 연일 인터넷에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타지역 관광객들이 대거 찾아오고 있어 농촌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창업에 한몫하고 있다.

해플스팜사이더리(대표 유영재)는 48년된 고목 사과밭에서 사이더를 생산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오래된 사과밭을 새롭게 재해석하여 탄생한 국내 최초 팜사이더리이며, 농촌자원복합산업화 지원사업으로 양조장 시설과 시음실, 전시판매장을 갖추었다.

엉클팜(대표 최정훈)은 마중물 사업으로 사과착즙 주스를 생산해 대만에 수출하고 있으며 따로 마련된 체험동을 예약제로 운영해 젊은 엄마들의 핫플레이스로 뜨고 있다.

현장을 찾은 거창군수는 “앞으로 농촌이 젊은이들이 찾고 살아가는 곳이 되기 위해서는 농촌이 가진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미래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며  “거창군도 더 많은 농업인들이 창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창군, 농촌 일손부족에 힘 보태

거창군은 27일 공무원 80여 명이 농번기 일손부족으로 적기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

거창은 사과, 포도 재배 농가들이 많으며, 최근 코로나19로 농가소득 감소 및 외국인 노동자 인력수급 문제 등 일손부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군은 농번기인 5∼6월을 농촌 일손돕기 중점 추진기간으로 설정해 사과적과 및 포도 순따기 등을 진행한다.

또한, 상시고용인력센터를 운영하여 일손돕기 희망자와 일손부족 농가를 연결하고 있으며, 일손이 필요한 농가는 고용인력센터에 신청하면 농작업 알선사업을 통해 일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농가들이 힘들고 외국인력 등 영농인력 수급에 여러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오는 6월까지는 공무원, 유관기관, 단체 등에서도 농촌 일손돕기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거창군, 소상공인 임대료 인하 참여자 재산세 감면

거창군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임대료를 인하한 건물주를 대상으로 6월 18일까지 재산세 감면신청을 받고 있다.

건축물 재산세 납부의무자는 과세기준일 6월 1일 현재 재산세 과세대장 상의 건축물 소유자로 소상공인에게 최소 5%를 초과하여 임대료를 인하해 주는 건물주에게 인하율만큼 해당 건물(토지포함)의 재산세를 최대 75%까지 경감한다.

건물주는 지방세 감면신청서, 임대차계약서 사본, 통장거래내역 등 증빙자료를 첨부하여 거창군청 재무과 또는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정기분 재산세(7월, 9월) 과세 이후에 임대료를 인하하는 경우, 건물주는 정상 재산세액을 납부한 후 감면신청을 통해 감면세액만큼 환급받을 수 있다.

◆거창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나눔 이어져

거창군은 28일 북상초등학교 48회 동창회(회장 임재식)에서 덴탈마스크 1만5000매, 민주노총 건설기계 거창지회(회장 장광동)에서 아림1004후원금 100만4000원을 기탁했다.


기부식에 참석한 북상초등학교 48회 동창생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고향의 어려운 이웃들이 하루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하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노총 건설기계 장광동 거창지회장은 “나눔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도움을 주고자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아림1004운동에 동참하게 됐다”고 기탁 의사를 밝혔다.

◆거창군, 만성질환 예방관리 산림치유프로그램 운영

거창군은 거창항노화힐링랜드에서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 ‘치유하는 솔(soul)’을 지난 26일 첫 시작으로 7월 28일까지 매주 수요일 진행한다.


숲에서 보내는 시간은 우리 몸이 스트레스를 받을 때 증가하는 교감신경 활동의 감소,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농도의 감소, 혈압 감소, 맥박수 감소 등 인체 변화가 나타나며, 편안한 감정과 진정된 느낌의 증가와 감정상태의 개선뿐만 아니라, 불안감도  긍정적인 심리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를 활용한 ‘치유하는 솔(soul)’ 프로그램은 두뇌활성검사, 혈관기본검사, 만성질환과 산림치유 알기, 면역력 증강 체조, 해먹 명상, 차 테라피, 숲 거닐기 등으로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되며, 장은하 산림치유지도사의 진행 하에 만성질환 예방관리에 관심이 있는 지역주민 100명을 대상으로 총 10기로 운영된다.

신청 방법은 네이버 밴드 ‘거창한 건강혈관’에 가입해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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