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조근제 함안군수는 효율적인 산림경영 기반 구축과 산림보호 활동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현재 시행 중인 임도사업 현장을 1일 방문해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개설되는 임도는 칠원읍 장암(동암마을)에서 산인면 신산(대천마을)으로 연결되는 도로로 총 1.71km 구간에 이른다. 군은 3억6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7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임도 절토면 석축 쌓기와 배수로 설치 등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견고하게 시공 중이다. 또한, 기존 개설한 임도의 유지·관리를 위해 1억 원을 투입해 장마철 등 우기 이전인 6월 말까지 임도 측구정비와 보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재해 취약지 임도시설 구간에 임도관리원 6명을 투입하여 예찰활동 강화 및 임도변 제초와 배수로 관리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점검에서 조 군수는 “이번 간선임도 확충은 산지자원화 촉진, 산불예방, 임산소득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은 물론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산림 휴양형 임도 개설을 목표로 추진하는 것”이라며 “임도의 다양한 가치를 창출하는 등 공익적 기능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함안군, 함안군의회와 소통 간담회 개최
함안군은 3일 군의회 의원휴게실에서 조근제 군수를 비롯한 읍·면장, 관계 부서장, 군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년도 4번째 읍·면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소통 간담회는 군과 의회의 다각적인 소통을 통해 읍·면의 주요 현안 사업을 공유하고, 주민불편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으며, 지난 3월부터 권역별로 추진하고 있다.
‘대산면, 칠서면, 산인면’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읍·면별 역점사업의 진행사항을 청취하고, 주민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조근제 군수는 “군과 군의회는 군정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동반자 관계”라며 “앞으로도 군과 의회의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강화하여, 군민 행복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코로나19 시대 드론활용 축사 점검 실시
함안군은 가축전염병 및 코로나19의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드론을 활용한 비대면 축사 점검을 코로나19 진정 시까지 주기적으로 실시한다.
최근 아프리카 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발생에 따라 축사점검 시 축사주의 전염병전파 우려로 축사점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은 고화질 드론을 기동‧운영하여 축사로 출입 없이 외부에서 비대면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점검결과에 따라 위반사항 발생 시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가축분뇨를 공공수역으로 유출하는 행위 ▲시설 설치·관리기준 준수 여부 ▲축사 주변 퇴비 무단 야적·투기 행위 ▲퇴비사 유출 방지턱 설치 여부 등이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을 비롯한 가축전염병과 코로나19로 인해 축사점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정보화시대에 맞게 선제적 대응차원으로 드론을 활용하여 방역수칙 준수와 적극행정을 동시에 수행하도록 하겠다”라고 군정추진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