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소식] 고성교육지원청, 학교와의 협력으로 예산 확보해

[고성소식] 고성교육지원청, 학교와의 협력으로 예산 확보해

기사승인 2021-06-03 16:57:39
[고성=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고성군(군수 백두현) 소재 철성고등학교가 특별교부금 19억8천만원을 지원받아 ‘미래형 학교도서관 및 특별실 증축 사업’을 추진한다.

철성고등학교의 ‘미래형 학교도서관 및 특별실 증축 사업’은 학생들의 개개인성이 존중되는 미래교육과 지역주민의 평생교육이 어우러진 지역 교육의 거점 공간 확보를 목표로 기획됐다.


이번 사업은 백두현 고성군수가 철성고 동문과의 간담회를 통해 사업추진 내용을 듣고 예산확보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으며, 고성교육지원청과 철성고등학교도 사업 신청 등 절차를 차질 없이 준비한 결과로, 지자체와 교육지원청, 학교가 협력으로 이뤄낸 사업이라 더욱 의미 깊다.

5월 31일 특별교부금 19억8천만원 중 9억8200만원이 배정 완료되어 오는 6월 실시설계를 거쳐 12월 착공 예정이다. 나머지 10억의 특별교부금은 2022년 배정되어 같은 해 7월 준공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백 군수는 “작은 공간 하나가 지역의 문화를 바꿔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학생과 지역주민을 아우르는 새로운 교육공간 탄생에 힘써주고 계신 철성고등학교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 이번 재원 확보 사례처럼 소통·협력이 기반이 된 지원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고성군 한시생계지원 발로 뛰는 적극 행정으로 도내 최고 목표 달성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발로 뛰는 적극 행정으로 6월 2일 기준 목표량의 161%에 해당하는 1801가구가 한시생계지원금을 신청했다.

이는 경상남도 평균 128%보다 많은 수치이며,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득이 감소했지만 4차 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한 군민에게 전액 국비로 지급되는 사업인 만큼 한 명이라도 빠지는 대상자가 없도록 하기 위해 휴일도 반납한 채 적극 행정을 펼친 결과다.

신청률을 높일 수 있었던 것은 관내 전 읍면 포스터 게시, 리플릿·전단지 배부, 현수막 게시, 자동음성통보시스템을 통한 사업 홍보와 함께 제조업체, 공동주택, 직업소개소, 노점상, 시장, 공공일자리 탈락 가구, 영세사업자, 농어업인 단체 및 작목반 등 10,000여명을 대상으로 방문, 우편 발송, 문자 발신, 전화, 이·반장을 통한 홍보를 실시했기 때문이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이번 한시 생계지원금은 다른 지원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가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니 아직 신청하지 않은 가구는 6월 4일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의 생활안정과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마지막 한 분까지 대상자 발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정에서 시작된 문화마사지 행사, 자발적 문화운동으로 확산돼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2021년 5월 한 달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문화마사지, ‘군민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사람이 행복한 지역 고성만들기’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군민의 많은 관심 속에서 영화 ‘미나리’ 무료상영과 ‘랄랄라 버스킹’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찾아가는 군민 무료영화 상영’은 6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랄랄라 버스킹’은 지역예술인의 참여로 6회에 걸쳐 송학동고분군, 수남생태공원, 남산공원 등에서 개최되어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공연문화를 접할 기회가 거의 없었던 군민들에게는 단비와도 같은 시간이었다.

6월부터 7월까지 두 달간,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송학동고분군에서 버스킹 공연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는 송학동고분군을 찾는 관광객들과 고성군민에게 아름다운 송학동고분군의 풍경과 어우러진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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