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함안군은 가야읍 도항리 799번지 일원에 함안박물관 제2전시관 증축공사를 6월 초 착공한다.
이번에 증축하는 제2전시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552㎡ 규모이다. 1층에는 수장고, 유물정리실, 학예연구실, 대회의실 등이, 2층에는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전시준비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3층에는 카페테리아가 계획되어 있다.
제2전시관 증축을 위해 군은 지난 2013년 가야문화권 특정지역 지정범위‧개발계획 변경 및 지형도면 고시를 시작으로 함안박물관 리모델링 및 제2전시관 증축 타당성조사 연구 용역,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완료했다.
또한, 2016년 공립박물관 건립지원사업 사전평가에서 ‘지원 적정관’으로 선정되어 사업을 진행했다. 지난 2018년에는 제2전시관 건축 설계 공모 및 2020년 실시설계를 완료하였으나, 토지보상 난항으로 사업이 지연된 바 있다. 그러나 2020년 토지수용재결을 통해 사업 부지를 확보하여 6월 초 증축 공사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함안박물관 관계자는 “제2전시관 건축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전시 부분도 함께 착수할 계획이며, 오는 2022년 말 준공을 거쳐 개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함안군, 희망 디딤돌 장학증서 수여
(재)경상남도장학회에서는 올해 도내 보호대상아동 중 대학입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자금에 도움을 주기 위해 희망 디딤돌 장학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에서는 도내 보호대상아동 100여명을 선정하여 개별 장학금 100만원을 지급했으며,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각 시‧군별로 장학증서는 대리 전달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이와 관련해 함안군은 대상자 4명에 대해 지난 4일 희망 디딤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조근제 함안군수가 직접 대리 수여를 실시했다.
조 군수는 장학증서 수여 후 대상 학생들에게 “장차 사회생활의 첫 발을 내딛게 될 우리 학생들이 앞으로도 늘 긍정적인 마음으로 생활하여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함안군, GX복합센터 내에 GX탁구장 개소
함안군은 GX복합센터 1층에 GX탁구장을 개소해 6월7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그동안 칠원권은 삼칠탁구장이 있었으나 가야지역은 공공탁구장이 없어 탁구를 좋아하는 탁구인들이 불편함을 호소해왔다.
이에 군은 지난 4월 27일부터 2차에 걸쳐 탁구장 운영과 관련한 공개모집을 거쳐 심의위원회 심의결과 (사)함안스포츠클럽을 선정하고 지난 6월 2일에 GX탁구장 운영에 관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사)함안스포츠클럽은 2022년 12월까지 탁구장을 운영하게 된다.
군은 탁구장 이용에 따른 사용료 근거마련으로 공정성을 확보했으며,월회원 1만원, 1일 회원 3000원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65세 이상 노인 및 학생(초중고)은 50% 할인된 금액을 적용받는다.
탁구장 신청은 함안군민으로 일반인, 동호회원 누구나 가능하며, 함안스포츠클럽 방문 또는 전화 신청한 뒤 6월7일부터 사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