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7일 6월 국소장 회의를 열고 민선 7기 3주년 성과를 공유하고 당면과제를 점검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국・소 담당관 별로 지난 3년간의 주요성과를 분석하여 시정의 변화된 모습을 정리하고 미흡한 점은 개선하여 발전방향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정 주요성과로는 코로나19에 대한 높은 시민의식과 거제시의 고위험시설 및 대우삼성 근로자 선제적인 진단검사와 부서책임제 운영 등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으로 방역대응 전국 우수지자체로 주목을 받았으며, 3차에 걸친 ▲거제형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위축된 지역경기에 온기를 불어 넣었다.
또한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와 보통교부세를 확보하여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고, ▲거제형조선업 고용유지모델, ▲저도개방, ▲정글돔 및 숲소리공원 개장, ▲청년친화도시지정,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선언 ▲ 도시재생 뉴딜사업(3곳) 및 어촌뉴딜 300사업(8곳) 추진 ▲고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장승포동 다어울림 행복문화센터 등 생활 SOC 복합화 사업추진 등 굵직한 성과가 있었다.
특히 ▲남북내륙철도 및 가덕도 신공항 확정, ▲국도5호선 연장 확정, ▲동서간 연결도로 개통 기반 마련으로 미래 산업기반 확충을 위한 광역 교통인프라 조성과 지역 균형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변광용 시장은 “시정 운영의 궁극적인 목표는 시의 지속발전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역여건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며 “각 사업별 성과를 종합적으로 연결시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고, 현재 진행 중인 사업도 제반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여 시민 만족도를 높여 달라”고 주문했다.
◆거제시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우수 창업팀 탄생 ㈜남쪽바다여행제작소
지난 4일 서울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1년 사회적기업가 페스티벌 및 권역별 창업팀 발대식에서 거제시 예비사회적기업인 ㈜남쪽바다여행제작소(대표 서란희)가 2020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창업팀 우수상’과 ‘선배 사회적기업가상’을 수상했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는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의 성과를 알리고, 선후배 창업팀 간 관계망 형성의 장으로 매년 개최되어 오고 있다.
이날 사회적기업 분야 우수상을 수상한 ㈜남쪽바다여행제작소는 칠천도 옥계마을에서 나고 자란 청년들이 마을의 유휴자원을 활용하여 섬마을 리조트사업을 기획・운영하면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 내 주민소득 증대를 도모하고 사회공헌활동도 수행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실현에 힘쓰고 있다.
㈜남쪽바다여행제작소는 지난연도 ▲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사업(중소기업벤처부) ▲ 사회적경제 혁신 성장사업(산업통상자원부) ▲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 드림위드 프로젝트(한국타이어나눔재단) ▲ 소셜브릿 프로젝트(현대자동차)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면서 전국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서란희 대표는 “지난 2년 동안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참여하면서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노력한 결과 우수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마을 인구의 유출과 고령화로 5년 내 존폐의 기로에 선 칠천도에서 섬마을 리조트 사업을 성공시켜, 칠천도를 지속가능한 희망의 섬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남쪽바다여행제작소(대표 서란희)는 2020년 12월 10일 문화체육관광부 부처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