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소식]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회안전망으로서의 역할 '톡톡'

[고성소식]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회안전망으로서의 역할 '톡톡'

기사승인 2021-06-08 17:23:33
[고성=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고성군(군수 백두현)에서 시행하고 있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 수행인력인 생활지원사들이 위기상황에 놓인 어르신 구조해내 사회안전망으로서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고 있다.

꽃샘추위가 이어지던 3월 말, 회화면 생활지원사 권모씨는 퇴근 후 대상 어르신 가정을 지나가다가 개 짖는 소리를 이상하게 여겨 주위를 살피던 중 마당에 쓰려져 있는 어르신을 발견해 119에 신고, 병원으로 이송해 어르신의 목숨을 구했다.


지난 4월 초 구만면 생활지원사 정모씨는 전화로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던 중 어르신의 목소리가 평소와 다름을 인지하고 어르신 댁을 방문해 자택에 쓰러진 어르신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고성지역자활센터는 “업무시간이 아님에도 대상자의 안부와 안전을 세심하게 살피고 있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 생활지원사의 역할이 크게 돋보인 사례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에게 필요하고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돌봄이 필요한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 수급자 어르신에게 말벗, 안부 확인, 가사 지원, 여가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고성군에는 고성시니어스와 고성지역자활센터에서 9명의 전담사회복지사와 135명의 생활지원사들이 2227명의 어르신들을 돌보고 있다.

◆고성군, 풍년을 기원하는 손모내기 체험 행사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6월 5일 농업기술센터 내 지역시험재배 논에서 군민을 대상으로 2021 풍년기원 손모내기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전통 방식대로 못줄에 맞추어 모내기를 하면서 자연의 소중함과 우리 식탁에 오르는 쌀의 생산과정을 이해하고, 아이들이 가족이나 이웃들과 한 팀이 되어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체험 행사는 17가족(팀), 52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 손모내기 체험 △전통 농기구 구경 △모 빨리 심기 대회 △농업인들이 제공한 경품 추첨 등으로 진행됐다.

친환경농업과 직원들의 손모내기 시범을 시작으로 참석자 전원이 난생 처음으로 손모내기를 체험했다.

◆고성군, 산업단지 주변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완료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확산을 줄이고, 대기오염으로부터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제일농공단지와 율대일반산업단지 주변에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을 완료했다.


‘미세먼지 차단숲’은 산림청의 탄소중립을 이끌어 가는 그린뉴딜의 핵심 사업으로, 고성군은 공모에 선정되어 10억의 예산을 확보했다.

제일농공단지와 율대일반산업단지 주변 1ha의 부지에 주변 여건을 고려하여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높은 편백나무, 가시나무, 은목서 등 15종 2672주를 식재해 각종 오염물질을 저감하는 완충녹지로 탈바꿈시켰다.

차단숲 내부의 공기 흐름을 적절히 유도할 수 있도록 큰 나무와 중간 나무, 작은 나무 등을 층층이 식재하여 미세먼지 차단 기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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