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8일, 9일 양일간에 걸쳐 군수실에서 군수 주재로 ‘공약사업 계획수립 보고회’를 열고 세부 과제별 예산반영, 실행방안 수립 등에 관하여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오태완 군수가 선거 기간 군민에게 약속한 공약사항의 구체적 실행계획을 확정하기 위해 열렸다.
보고회에는 국·소장, 해당 부서장, 담당주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총괄 보고와 아울러 세부과제별 실천계획 보고,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공약사업 확정을 위해 사업별 세부 실천계획과 소요사업비, 문제점 및 대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오태완 군수의 공약사업은 △의령 미래 50년 중장기 정책과제 마련 △의령 소득 3만불 시대 창출 △가장 살고 싶은 도시 슬로시티 건설 △품격 있는 명품 관광 문화도시 건설 △농촌이 잘사는 ‘농촌부흥프로젝트’ 추진 △모두가 행복한 복지도시 의령 건설 등의 6개 핵심전략과 17개 분야, 44개 실천과제로 이루어져 있다.
의령군은 군수 공약의 진행 상황에 대해 주민과의 소통과 참여를 강화하기 위해 군수공약 군민평가단을 구성해 추진실적과 이행상태를 점검해 나갈 방침이다.
오태완 군수는 “새 군정 출범에 따라 늦게 시작하는 공약이지만 속도감 있게 추진해서 반드시 성과를 이루겠다.”라며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의령의 재도약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군민과 소통하는 가운데 약속들을 하나하나 챙겨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령군 농업인 최저수입보장제 순항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9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 교육관에서 농업인 최저 수입보장제 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실무위원회는 지난 5월 27일에 이어 두 번째로, 기본계획을 지역 실정에 맞게 최적화하는 준비단계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완성하기 위한 후속 조치이다.
군, 농업인단체, 농협, 유통회사, 컨설턴트 등 실무자 10여명으로 구성된 실무위원회는 앞으로 2회 더 회의를 개최하여 6월말까지 정책의 초안을 제시하게 되며 다음 단계인 전문가 진단과 공청회를 통한 공론화 과정을 거치게 된다.
5월 27일 1차 회의에서는 군에서 발표한 기본계획을 공유하고 지원대상과 지원 금액의 기준을 집중 검토했으며, 이번 회의에서는 유통손실보전금 적립 체계를 구체화하고 기준가격 적용과 판매가격을 산출하는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의령형 농업인 최저수입 보장지원제’는 의령군 농업인의 주요 소득원인 원예농산물 중심으로 가격이 폭락하여 어려움이 닥쳤을 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획기적인 정책이 될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