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통영시는 6월 9일 MBC 본관에서 ‘어촌빈집 재생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에 추진한 업무협약은 현재 통영시에서 추진 중인 어촌뉴딜사업에 MBC 프로그램 ‘빈집 살래’를 접목시켜 어촌지역의 빈집재생을 통한 어촌소멸 대응 정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통영시는 어촌뉴딜 사업지를 대상으로 빈집 수요조사를 실시, 현장 답사해 해양수산부에 프로그램 제작 대상지를 제출해 산양읍 미남리에 위치한 달아 마을이 적합한 대상지로 선정됐다.
달아마을은 2020년 통영시 어촌뉴딜사업 대상지로 현재 타 마을에 비해 귀어·귀촌인이 많을 뿐만 아니라, 마당에서 바다를 편히 볼 수 있는 경관으로 리모델링을 통한 재생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된다.
통영시는 해수부로부터 어촌뉴딜사업으로 빈집정비 지원을 받아 MBC와 프로그램 취지를 고려해 주인공을 선정하고, 귀어·귀촌인을 위한 임대, 공유 공간 등으로 활용해 나아 갈 계획이다.
◆강석주 통영시장, 국회 방문 지역현안사업 지원 적극 요청
강석주 통영시장은 코로나19 확산세 지속과 고용위기․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통영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지역 현안사업 반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6월 9일 국회를 방문,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진선미 국토교통위원장 등을 직접 만나,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통영시의 현실을 가감 없이 전달하고 지역 현안 문제 해소를 위한 핵심적인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강 시장이 이날 건의한 주요 사업은 ▴국지도 67호선(명정~광도) 우회도로 개설, ▴국도 14호선 통영구간(광도 죽림~용남 동달) 교차로 개선사업, ▴통영 수소교통복합기지 구축, ▴통영항 여객선터미널 주차환경 개선사업, ▴종합형 해양안전체험관 건립사업 등 총 6건 3,160억 원의 현안사업이다.
강 시장은 “우리시 교통체계를 획기적으로 개편할 수 있는 신교통망인 국지도 67호선 우회도로 개설 사업이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중장기계획에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 할 것이며, 주요 현안사업과 2022년도 국비 확보 활동에도 박차를 가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