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소식] '이건희미술관' 의령유치추진위 출범식 가져

[의령소식] '이건희미술관' 의령유치추진위 출범식 가져

기사승인 2021-06-23 17:38:01
[의령=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23일 '이건희 미술관' 유치를 위한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문화분권, 국가 균형발전 등 건립 최적지인 의령 유치를 촉구하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결의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관내 기관·단체장, 도·군의원, 향우, 예술전문가, 언론인 등 유치위원 대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 경과보고, 결의문 낭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유치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오태완, 문봉도, 정판덕)는 이건희 미술관 의령 유치의 당위성과 함께 지금까지 유치를 위해 노력해온 사항을 공유하며, 앞으로 미술관 유치에 적극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결의문 낭독을 통해 “이건희 미술관 수도권 건립은 문화 불균형을 심화시키고, 수도권만이 문화를 독점하게 만드는 잘못된 정책이다.”라며, “고(故) 이건희 회장님이 미술품을 기증하신 큰 뜻을 받들기 위해서는 유치 당위성과 문화분권, 국가 균형발전, 삼성과 유가족의 응원 등 모든 유치조건을 갖춘 의령이 미술관 건립의 최적지”라고 주장했다.

출범식 마지막 기념촬영에서는 ‘이건희 미술관 고향 의령으로...’, ‘미술관 의령건립! 고(故) 이건희 회장님의 큰 뜻이다.’, ‘균형발전! 미술관 의령건립으로 응답하라’등의 손 피켓으로 미술관 의령 유치를 촉구했다.

유치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오태완 의령군수는 “미술관의 의령 유치는 의령과 삼성, 이건희 회장과의 특별한 인연 뿐만아니라 문화분권,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첫걸음이다.”라며, “매년 10월에 개최될 호암문화예술제와 삼성의 성장과정, 사업보국, 기업가 정신, 사회공헌 등을 전시하는 삼성특별관과 연계한 명품문화 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이건희 미술관 의령 유치를 꼭 성사시키겠다.”라고 말했다.

◆의령군, 산불방지종합대책 평가 군부 ‘최우수 기관’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경남도가 주관한 2020년 가을철 및 2021년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 시행에 따른 산불예방·대응 평가에서 군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산불예방·홍보와 산불대응·우수사례 등 8개 지표에 걸쳐 이뤄졌다.

의령군은 2018년 최우수, 2019년 및 2020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데 이어,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 공무원이 노력한 결과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은 점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이번 수상은 공무원, 산불감시원,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뿐만 아니라 군민 모두가 산불예방에 관심을 가져준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할 수 있도록 산불예방 및 대응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의령군산림조합,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일손돕기

의령군산림조합(조합장 장원영) 임직원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22일 의령군 용덕면 소재 임·농가를 방문해 일손돕기를 했다.


이날 일손 돕기에 참여한 산림조합 직원들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양파 수확 돕기로 구슬땀을 흘렸다.

장원영 의령군산림조합장은 "코로나19로 일손 부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을 주민들을 도울 수 있어 보람찬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농촌 봉사활동을 통해 산주·농·임업인의 어려움에 귀를 기울이고 다양한 일손 돕기를 적극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화정면 남가람100리길 구간 환경정비

의령군 화정면은 남가람 100리길 시점인 전지미 소공원, 자전거 도로변, 의병마라톤 코스 구간에 풀베기 작업 등 환경정비 사업을 지난 6월 초부터 약 2주간에 걸쳐 완료했다.


이번 환경정비에는 바쁜 농번기에도 불구하고 새마을지도자 화정면협의회(회장 이홍재), 새마을부녀회(회장 주희), 화정면청년회(회장 왕상훈), 노인일자리 어르신 40여 명이 ‘아름다운 농촌 만들기’를 위해 참여했다.

오민자 면장은 “화정면 남가람 100리길을 방문하는 자전거 라이더 동호인들의 시야 확보를 위해 도로변 경관개선에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으며, 남강에서 낙동강까지 남가람 명품 100리길에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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