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함안군은 입곡군립공원 체험관광시설 확충사업으로 설치한 아라힐링사이클을 6월 30일부터 정식 개장한다.
아라힐링사이클 체험시설은 도비 19억5천만 원, 군비 10억5천만 원 등 총 3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관광자원 개발사업이며, 14m 높이의 타워 2기와 입곡저수지를 가로지르는 자전거 6라인으로 구성됐다.
사람이 가장 공포감을 느낀다고 알려진 높이 11m에서 출발하는 아라힐링사이클은 수면 위로 설치된 와이어 위에 특수 제작된 자전거를 타고 이용자가 스스로 페달을 굴려가며 255m 거리를 왕복하는 체험시설이다. 또한 8m높이에서 탑승하는 아라힐링바이크의 경우 전동장치가 장착되어 비교적 편안하게 주행할 수 있으며 2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다.
아라힐링사이클 체험시설은 함안군에서 직접 운영하며 6월 8일부터 약 2주간 시범운영을 거쳐 시범운영기간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했으며, 6월 30일부터 일반이용객에게 선보이게 된다.
요금은 1만5천원으로 함안군민, 국가유공자, 다자녀가정 등은 20%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무빙보트 이용 후 아라힐링사이클을 이용할 경우 추가 20% 할인하여 최대 40% 할인된 금액인 9천원에 이용이 가능하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2018년 10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무빙보트와 함께 이번에 개장하는 아라힐링사이클이 입곡군립공원은 물론이고 함안을 대표하는 관광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제274회 함안군의회 제1차 정례회 폐회
함안군의회(의장 이광섭)는 29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74회 함안군의회 제1차 정례회를 모두 마쳤다.
제2차 본회의에서는 먼저 “함안군 행정의 효율적 운영 방안”에 대한 성재기의원의 군정질문이 있었다. 성재기 의원은 ‣ 가야전통시장 노점상과 상설시장 간 분쟁해결을 위한 군수주재 간담회 개최와 노점상등록제 조례제정 및 실행시기 ‣ 무진정 주변 주차장 조성과 주민소득 증대를 위한 농산물 판매장 설치 등에 대해 질문했다.
조근제 군수는 “가야전통시장 노점상과 상설시장 간 분쟁해결을 위해 양자 협상으로 조율해 가고 있으며, 노점상등록제 조례 제정 및 실시는 우리 군 실정에 맞게 충분한 검토를 거쳐 제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무진정의 주차장 조성은 주차공원조성계획이 수립되어 있어 행정절차에 따라 추진하겠으며, 주민소득 증대를 위해 푸드트럭 배치, 괴항마을 협동조합과 주민소득화 방안을 협의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요사업장 현장방문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함안군 자치분권 촉진 및 지원 조례안’등 조례안 4건과‘대암 이태준기념관 관리 및 운영에 관란 민간위탁 동의안’등 일반안건 2건을 원안 가결하였다. 또한 조례안 2건은 수정 가결하였으며,‘함안군 관리계획(재정비) 수립에 대한 의견제시의 건’은 본회의에서 수정 채택했다.
또한 “폐기물처분시설 소각 및 매립 반대 결의안”(배재성 의원 대표발의)을 채택하고 기후변화 환경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 실천 서약 캠페인에 의원 전원이 동참했다.
이광섭 의장은 “집행부에서는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보고 시 의원들이 제시한 의견과 대안 등을 충분히 검토하여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조치해주길 바라며, 이번 회기에서 처리된 안건들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